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금강유역환경청(금강청)은 강우 시 하천으로 유입되는 수질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2025년 총 69억 원 규모의 비점오염저감사업 예산을 9개 지자체에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금강청에 따르면 지원 내역은 시설 설치비 1354억 원, 운영비 10억 원이며 올해는 국고 34억 원과 수계기금 25억 원을 활용해 13개소 시설 설치와 19개소 유지관리를 추진한다.
비점오염원은 도시·농지·도로 등에서 비정기적으로 배출되는 오염물질로, 특히 강우 시 수질오염의 주요 요인이다.
금강청은 지난 5년(2020~2025)간 국고 441억 원, 수계기금 210억 원을 투입해 대청호 상류지역에 관련 시설을 설치해 왔다. 최근 3년간 설치된 인공습지 모니터링 결과, 평균 80.1%의 오염물질 저감 효과(BOD, SS, T-N, T-P)를 보이며 성과를 입증했다.
송호석 청장은 “비점오염저감시설은 보이지 않는 수질오염을 막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과학적 모니터링 기반의 예산 지원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질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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