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익산시 홍수취약지구를 방문, 수해취약요소 등을 합동점검하는 송호석 금강유역환경청장과 강영석 익산시 부시장./ 금강유역환경청 제공
4일 익산시 홍수취약지구를 방문, 수해취약요소 등을 합동점검하는 송호석 금강유역환경청장과 강영석 익산시 부시장./ 금강유역환경청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금강유역환경청(금강청)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4일 강영석 익산시 부시장과 금강 및 산북천 일대 홍수취약지구에 대한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금강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홍수기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력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금강청은 지난 4월24일 국가하천과 이의 배수 영향을 받는 지방하천 등 총 227곳을 홍수취약지구로 지정했다. 이 중 익산시는 금강 2곳, 산북천 5곳, 강경천 2곳 등 총 9곳이 포함됐다.

점검단은 현장에서 침수 우려 지역의 배수로 상태, 수방자재 비축 현황, 주민 대피체계 및 비상연락망 운영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하며 현장 중심의 대응 준비 상태를 재차 확인했다.

송호석 청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자체와의 유기적 협조를 바탕으로 선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지구 중심의 현장 대응계획을 보완, 홍수기 전까지 주민 홍보 및 사전 훈련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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