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가 고객 체감형 에너지 효율 향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다. 한난은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부담↓따뜻↑, 한난 효율+’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냉·난방 설비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고객 설비개선 아이디어를 국민으로부터 직접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고객 설비 관련 종사자는 물론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담↓ 따뜻↑, 한난 효율+’는 2019년부터 이어온 고객 에너지 효율 향상 지원사업의 브랜드로 올해는 총 13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고객 설비개선을 지원, 약 25억 원의 난방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공모전은 고객설비 분야의 실무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일반 국민을 분리 평가해 포상할 예정이다.
아이디어는 △이행수단 적합성 △구체성 △기술적 타당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되며 1등에게는 ‘절감으뜸상’으로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전체 포상금은 총 340만원 규모다.
공모전 홍보를 위해 한난은 고객 설비 종사자, 지역난방 관련 업체, 대학교 등에 공문과 우편을 발송하고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한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제안 중 우수한 아이디어는 실제 사업에 적용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국민과 고객으로부터 제시된 아이디어가 곧 에너지 절약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제안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실현과 고객만족 전략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난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4년도 EERS(에너지 효율향상 의무화 제도)’ 사업 평가에서 의무 절감 목표를 초과 달성, 비계량 부문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국가 에너지 효율 제고와 국민 체감형 정책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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