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여름철을 앞두고 결국 정부가 3분기 전기 요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인상요인이 산적한 상황이지만 국민부담을 고려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의중이다. 업계에서는 3분기 내 전기요금의 추가 인상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분기는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철에 해당하며 에어컨 가동 등 전력사용량이 크게 증가한다. 이러한 환경적요소를 고려해 전기 요금 폭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처한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인상요인이 반영 되지 않은 채 전기사용량이 급증하게 된다면 한전의 적자는 더욱 커질 것이 자명한 사실이다. 이러한 문
[투데이에너지]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한국 서부발전이 우수인 A등급을, 한국전력공사는 미흡인 D등급을 받았다. 이번 경평은 윤석열 정부의 정책방향이 반영된 첫 번째 평가로 어떤 성적표를 받느 냐에 따라 공기관의 미래(?)가 좌우되기에 공기관 입장에서는 가장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이번 경평의 가장 큰 특징은 재무성과다. 재무성과 지표의 비중을 10점에서 20점으 로 확대한 것이다. 재무실적이 개선된 기관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반면 당기순손실이 확대된 기관은 낮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에너지 가
[투데이에너지] 가스사고에 차지하는 사고비중이 LPG가 높아 이를 낮추기 위해 정부와 가스안전공사가 LPG안전관리 대행제도 도입을 추진하며 LPG업계와 갈등을 빚고 있다. 핵심은 LPG공급과 안전관리 업무를 분리해 LPG판매사업자는 가스공급에만 집중하고 시설 안전관리는 안전관리 대행기관에 위탁해 맡기자는 방안이다. 이같은 방안에 LPG 판매업계는 안전관리 대행제도의 전면 백지화, 철회를 요구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마을단위·군단위 LPG배관망 사업으로 사업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데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문제
[투데이에너지] 최근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시찰결과를 두고 여야간 찬반 논란이 뜨겁다. 여권은 이번 시찰단 결과에 대해 ‘의미있는 진전이 있었다’는 평가를 내렸지만 야권에서는 이를 두고 ‘국민기만’이라는 비판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문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접근하는 이유는 한국, 미국, 일본 간 외교 공조를 강화하겠다는 정부 기조에 부합하기 위한 노력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일본은 상당히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데이에너지] 전 세계는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우리나라도 봄과 가을 날씨는 사라졌다고 느낄 정도로 기후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올여름(6~8월)은 평년보다 더 덥고 강수량은 비슷하거나 더 많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평년 기온은 월별로 각 각 21.1~21.7℃, 24.0~25.2℃, 24.6~25.6℃ 다. 하지만 지난 16일 서울 최고기온이 30℃ 넘어섰다. 거리에는 손 선풍기를 들고 다닐 정도로 한여름이 다가오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다. 사무실, 가정, 공장 등에서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
[투데이에너지] 한전을 비롯한 발전자회사가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된 자구방안을 내놓았다. 재무위기 조기 극복 위한 사장단 비상경 영회의 후 정승일 한전사장은 사퇴 입장을 표명하고 물러났다. 이에 앞서 에너지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박일준 차관을 경질하면 서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지연에 따른 문 책성 인사라는 시각이 제기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탈원전, 이념적 환경정책에 매물 돼 새로운 국정기조에 맞추지 못하고 애매한 태도를 취한다면 과감하게 인사 조 치를 하라고 관료들을 향한 질책에 대한 후 속 조치로 인적쇄신에 나선 셈이다. 에너
[투데이에너지] 최근 수도권에서는 전력수요가 커 타지역에서부터 송전해오는 데 반해 제주도 등지에서는 수요가 적어 발전소의 출력제어를 하는 등 지역별 수급편차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전력수요가 수도권에 집중돼 과잉생산된 지역의 전력을 송전하기 위한 장거리 송전선로 건설에 따른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생산지와 수요지가 다른 영향으로 사회적 갈등과 비용도 유발되고 있다.이에 현행 중앙집중식 에너지공급이 아닌 분산형 에너지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한국전력공사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장
[투데이에너지] 히트펌프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전기를 사용하는 고효율 공조제품으로 급격히 상승한 가스비와 온실가스 저감 등 글로벌 에너지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적합한 아이템으로 인식되고 있다. 유럽히트펌프협회(EHPA)에 따르면 EU 전체적으로 약 2,000만개의 히트펌프가 설치, 전체 주거용 및 상업용 건물 가운데 약 16%가 히트펌프로 냉난방하고 있다.2022년 히트펌프 설치를 통해 EU 전체 약 5.400만톤의 CO₂ 배출을 절감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그리스의 연간 CO₂ 배출량에 해당한다. 독일 정부는 20
[투데이에너지] 국내 총 LNG수요가 4,509만톤에서 2036년에는 3,766만톤으로 줄면서 연평균 1.38%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제15차 천연가스 수급계획을 통한 수요전망으로 가정 및 일반용, 발전용 수요 증가세가 둔화되지만 산업용 수요는 늘어날 것이란 예측이다.공급 안정성과 가격 안정성을 염두에 둔 이 전망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천연가스 수급 불안 최소화를 위한 수입국 다변화와 국내외 공급변동 상황에 탄력적인 대응이 뒷받침돼야 한다. 또한 장기, 단기, 중기, 현물 계약 포트폴리오가 구성돼야 하며 도입 가격
[투데이에너지]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처음 수립되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게획안이 지난 11일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이번 기본계획은 산업계 탄소 배출량 감축 부담을 14.5%에서 11.4%로 덜어주는 대신 원전, 국제감축, CCUS로 부족한 감축량을 보충한다는 내용이다. 지난 정부에서 상향된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유지하면서 산업계 탄소 배출량 감축을 줄였다는 얘기다. 2030년 탄소배출량을 4억3,660톤으로 2018년 대비 40%를 감축하도록 한 것으로 석유화학업계를 중심으로 한 감축 역량 한계 및 비용부담을 고려한 조
[투데이에너지] 당초 2분기부터 진행 예정이었던 도시가스요금 조정 결정이 보류되면서 과연 인상으로 결정될지, 동결로 결정될지 사회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앞서 정부는 동절기가 겹쳐있는 1분기 도시가스요금을 동결하는 대신 2분기부터 단계적 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 하지만 조정이 이뤄져야 하는 시기인 4월에 접어들어 각계의 의견 수렴 후 인상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한 것이다.지난해 기준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은 8조6,000억원에 이른다. 이에 사용량이 증가하는 1분기에는 민수용 요금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하지만 정부
[투데이에너지] 정부에서는 공기관 경영혁신을 외치고 있지만 공기관 임원들은 도덕적 해이에 빠져 있어 과연 공기관의 경영혁신이 가능한지 의심이 든다. 최근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제2차 에너지 공기업 경영혁신 점검회의’에 참석해 한전의 영업적자가 30조원을 넘어서고 가스공사 미수금은 9억원에 육박하는 등 비상 상황에서 국민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올해 초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인상됐다. 오른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은
[투데이에너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온실가스 감축 계획안인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정부안’이 발표됐으나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기본계획은 감축 분야에서 기존 문재인 정부 시절의 NDC안에 비해 전환부문에서 1.5% 감축율을 늘렸고 산업부문에서는 3.1% 감소시킨 것이 특징이다.흡수·제거분야에서는 CCUS가 종전보다 0.9% 증가했으며 국제감축량은 4%가량 늘어났다.결국 산업부문을 제외한 다수의 부문에서 감축 목표가 이전 정권
[투데이에너지] 가격 인상 억제 중심의 석유 대리점과 주유소 등 석유 유통정책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고 한다. 기름값 인하를 위해 10년 넘게 알뜰주유소를 유지하는 것도 모자라 휘발유를 비롯한 석유제품 판매가격을 지역 및 주유소별로 공개하는 석유및석유대체연료사업법 시행령 개정도 추진하기 때문이다. 기후변화를 위한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위해 탈탄소, 즉 탄소중립을 위해 수소·전기 등 무공해차 보급 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어 주유소들은 생존권 위협에 내몰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1만2,000개를 넘어서며 증가 추세
[투데이에너지] 우리 생활에서 반드시 필요한 환경·에너지 관련 시설들이 주민들로부터 외면받아 오고 있다. 최근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 가동을 놓고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나주시의 6년간의 법적 다툼이 일단락됐다. 2017년 준공된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는 전남의 3개 권역인 목포·신안, 순천·구례, 나주·화순에서 발생하는 가연성 쓰레기를 연료로 열병합발전시설을 가동해 나주시 아파트와 공공기관 및 건물 등에 온수를 공급하는 시설이다. 하지만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에서 타 지역에서 발생한
[투데이에너지] 최근 한국가스공사의 무배당결정을 두고 뜨거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가스공사가 막대한 미수금이 발생해 영업손실이 발생했지만 소액주주들은 표면적으로 영업이익이 발생했으니 과거처럼 배당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특히 소액주주들은 이에 대해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한 도시가스사에 대한 채권추심 등을 실시하라고 압박하고 있다.가스공사에 따르면 매출은 27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조4,634억원을 냈으나 이는 미수금이 반영되지 않은 결과로 지난해 누적 미수금이 8조6,000억원에 이른다는 점을
[투데이에너지] LNG와 LPG가격 급변동에 따른 요금 조정 이슈가 급부상한 가운데 하반기로 조정 시기가 늦춰질 전망이다. 사용량이 많은 겨울철 난방용 요금 부담을 지금 당장은 일부 낮출 수 있지만 하반기로 미룰 경우 냉방 요금에 또 실기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공정과 상식을 앞세워 정권을 잡은 윤석열 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국민들 표를 의식한 선심성 정책을 펼쳐 LNG와 전기, LPG 등 에너지 관련 업계의 부담만 키우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사고 있다. 정부는 23일 LPG수입 및 정유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동절기 난방
[투데이에너지] 정부가 ‘난방비 폭탄’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전기·가스요금에 대한 단계적인 조정 카드를 제시했다. 상반기 인상을 자제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하반기에 인상하겠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난방비 폭탄’은 이미 사전에 예고됐지만 이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다. 최근에 고지서를 통해 이를 체감하게 되면서 엄청난 파장을 일어났다. 정부에서는 각종 지원책을 서둘러 내놓았다. 정부는 당초 전기·가스요금 등 공공요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하려는 계획이었다. 에너지 가격 상승으
[투데이에너지] 최근 3년간 신규 설치된 전국 수소연료전지 발전 설비 10곳 중 7곳이 가동 중단 상태라고 한다.연료전지 설비가 빠른 보급 속도를 보이고 있지만 실질적인 가동률은 저조하게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설치된 전국 연료전지 발전 설비 384곳 가운데 정상 가동 중인 설비는 123곳으로 32.0% 밖에 없다는 얘기다. 더 큰 문제는 연료전지 설비의 고장률이 3.6%로 태양광(0.1%), 태양열(0.2%), 지열(0.1%) 발전 설비보다 높은 실정이라는 얘기다. 보조금을 받아 연료전지 발전 설
[투데이에너지] 최근 에너지가격 폭등으로 인해 취약계층의 삶이 어려워지면서 여, 야간 정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최근 한파가 한반도를 덮치면서 난방비문제가 정계 최대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다.이 중에서도 야권이 제기한 ‘횡재세’ 도입 문제로 정치적 논란이 뜨거운 상황이다. 횡재세는 외부적인 효과로 인해 일정 기준 이상의 이익을 얻게된 기업에게 추가적으로 징수하는 소득세이다. 최근 코로나19로부터 산업계가 회복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가스를 비롯한 석유 가격 등이 크게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