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는 16일 제주도청에서 한라산국립공원을 비롯한 자연공원의 효율적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은 1987년 설립 이후 22개 국립공원을 전문적으로 관리해 온 공공기관으로 제주도는 한라산을 제외한 다른 국립공원을 관리하고 있다.
제주도는 특히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 등 ‘유네스코 3관왕’을 달성한 지역으로, 그 자연환경의 중요성은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한라산국립공원의 관리 일원화를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생태계 관찰 및 공동연구, 안전한 탐방환경 조성을 위한 산악안전사고 구조 교육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양 기관은 정례적인 협의체를 구성해 자연공원 관리와 정책을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국립공원공단 송형근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제주도의 자연환경 보호와 관리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라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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