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4일 ‘국립공원 봄철 산불조심 기간’을 선포했다. / 환경부 제공
환경부는 24일 ‘국립공원 봄철 산불조심 기간’을 선포했다. / 환경부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환경부는 24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국립공원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 기간 동안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 철저한 산불대비 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설 연휴 등 산불 위험이 높은 기간엔 순찰 인력을 확대, 배치해 예방 활동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엔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지능형 산불감시 CCTV를 운영하고 긴급 진화팀을 편성, 대형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공원 탐방로 통제도 다음 달 15일부터 5월15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이 기간 총 92개 구간(408㎞)의 탐방로는 전면 통제되며 일부 구간(172km)은 부분 통제될 예정이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국립공원을 찾는 국민들의 안전과 자연자원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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