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환경부는 23일 오후 서울대학교와 함께 ‘2024년도 그린리더십 인증 교과과정’을 마친 학생들을 위한 이수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대와 환경부는 대학생들이 기후환경 및 지속가능 발전 관련 지식과 실행력을 갖추도록 구성된 인턴십 교과과정을 통해 지난 2011년부터 총 186명의 그린리더를 양성해왔다. 수료식에서는 환경부 장관과 서울대 총장이 공동으로 이수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서울대는 이 과정에서 협조한 ‘엔라이튼’과 ‘트리플래닛’, ‘글로리엔텍’ 등 3개 기업에 감사현판도 전달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은 학생들에게 녹색산업 경험을 제공하고 신규 채용과 연계한 실습 과정을 지원했다.
김호 서울대 지속가능발전연구소장은 “이번 과정 수료생들에 대한 실습 기업들의 호평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산학 협력을 통해 그린리더를 양성하고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서울대학교와의 성공적인 협력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그린리더십 교과과정을 운영 중인 3개 대학교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환경부는 서울대를 본보기로 고려대와 수원대로 그린리더십 교과과정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교과과정은 전공과 관계없이 환경과 연계된 다채로운 학제적 과목을 통해 학생들의 ESG, 순환경제 이해와 해결 능력을 강화하며 탄소중립 관련 진로 탐색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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