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이 ‘2024년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 를 실시, 그 결과를 축산농가와 관련 기술 수요자들에게 공개했다고 밝혔다. 정화처리 분야에서 총 4건의 기술이 선정된 이번 평가엔 2020~2023년의 기술정보 13건도 함께 수록됐다.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안내 사업은 가축분뇨를 △퇴비화 △액비화 △정화 △에너지화 등으로 처리하는 시설과 △악취 저감 △고체연료화 등의 장비에 대한 기술력, 경제성 및 현장 적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축산농가와 기술 수요자들이 우수한 처리기술과 장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1일 축산환경관리원은 이번 평가 과정이 기술 및 장비 보유 업체의 기업 역량과 기술력, 시설 설계 및 운영 등의 경제성 등을 서류 평가한 후 설치 현장에서 기술·장비 운영 적정성과 유지관리 및 편의성 등을 현장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류 및 현장 평가를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최종 발표 평가를 실시해 공개 여부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축산환경관리원은 특히 올해는 축산농가 및 지자체가 보다 쉽게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별(시·도 단위)로 구분해 업체 정보를 제공, 기존에 없었던 각 시설 및 기술의 공정 이론 설명과 운전의 세부 방법을 포함한 ‘단위 공정별 설명’을 추가해 이해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해당 평가 결과와 관련된 세부 정보는 축산환경관리원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책자로도 제공되는 평가 결과는 가까운 시·군의 축산·환경과와 축종별 협회 등에서 열람할 수 있다. 기타 관련 문의는 축산환경관리원 산업기반부(044-550-5093)로 문의하면 된다.
문홍길 원장은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를 통해 축산농가와 처리시설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발굴하고 확산하겠다”며 “축산농가와 처리시설 운영자, 기술 제공업체가 유용한 정보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