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환경관리원(왼쪽 5번째 문홍길 원장)은 5일 호남지역사무소를 열고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축산환경관리원 제공
축산환경관리원(왼쪽 5번째 문홍길 원장)은 5일 호남지역사무소를 열고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축산환경관리원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은 5일 광주광역시에서 ‘호남 지역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호남 지역사무소는 지역 내 축산환경 문제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설립됐다. 특히 한·육우와 돼지, 가금 등 주요 축종 사육 두수와 분뇨 발생량이 많은 호남지역을 제1호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전남·북 도청, 농협경제지주, 대한한돈협회, 자연순환농업협회, 학계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축산환경 문제의 접근 및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호남 지역의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비전과 운영 방안을 공유하며,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호남 지역사무소는 깨끗한 축산농장과 환경친화축산농장,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 심사와 저탄소 축산물 인증농장의 사후 관리 등을 중심으로 현장점검 및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위한 축산환경 개선과 환경친화적 축산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축산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호남지역은 축산환경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져 이번 사무소 개소가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홍길 원장은 “호남 지역사무소의 개소는 우리 기관이 지역사회와 더욱 밀접하게 연결되는 기회”며 “전남·북 지역 축산농가와의 친밀한 스킨십을 바탕으로 축산환경 관련 현안 사항 해결에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축산환경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번 호남 지역사무소 개소가 이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경기·강원, 영남, 제주 등 타 권역에도 지역사무소를 설치하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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