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축산환경관리원 지난 11일부터 ‘2025년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를 공고하고, 본격적인 접수 절차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가축분뇨 처리 관련 기술 및 시설의 역량과 우수성을 검증해 축산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기술을 발굴·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서류, 현장, 발표 및 종합평가 순으로 진행되며 기업의 역량과 기술성·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평가부터는 기존에 별도로 이뤄졌던 ‘악취측정 ICT 기계·장비’ 평가가 통합 진행됨에 따라 관련기술 보유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가 기대된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종합점수 70점 이상을 획득한 우수 기술에 대해서는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관련 정보를 책자로 제작해 지자체와 생산자 단체, 축산업 종사자 등에게 널리 배포할 예정이다.
평가 일정은 6월 12일까지 공고 및 접수, 6월 30일 주간 서류평가, 7월7일~8월29일 현장평가, 9월8일 주간 발표 및 종합평가 등으로 일정은 현장 상황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사전 설명회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축산환경관리원 6층 대교육장에서 개최된다. 참석을 희망하는 업체는 공고문에 첨부된 사전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1일까지 이메일(junseob@lemi.or.kr)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평가 대상은 △공동 및 개별규모 가축분뇨 처리시설 △가축분뇨 처리기술 △악취저감 및 제어기술 △악취측정 ICT 기계·장비 등이다. 평가 관련 세부 사항은 축산환경관리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는 5월12일부터 6월12일 자정까지 축산악취관리시스템(lemi.or.kr/oms)에 업로드하거나 이메일(junseob@lemi.or.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문홍길 “이번 평가를 통해 축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이 현장에 적용되길 기대한다”며 “기술개발 기업과 축산농가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