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은 11일 축산환경 문제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해결을 위해 광주광역시에 호남 지역사무소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 사무소는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세종시에 위치한 축산환경관리원이 전국적으로 축산환경 개선 업무를 수행하고는 있지만, 지역 특성에 맞춰 보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호남 지역에 별도의 사무소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경친화축산농장과 동물복지축산농장, 저탄소 축산물 인증농장 등 축산환경관리원의 주요 현장 업무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호남 지역은 한·육우와 돼지·가금 등 주요 축종의 사육 두수와 분뇨 발생량이 많은 지역으로 지역사무소 설립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호남 지역사무소가 전남·북 지역 축산농가와의 밀접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축산환경 관련 현안 사항을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문홍길 원장은 “환경 이슈의 특성상 지역사회의 정서와 산업 구조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접근 및 해결 방안 모색이 중요하다”며 “호남 지역사무소를 시작으로 경기·강원, 영남, 제주 등 다른 권역에도 지역사무소를 설치하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였으며 운영 인력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이번 호남 지역사무소 개소를 통해 축산환경 개선 업무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 지역 농가와의 협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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