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가 ‘지역난방’과 ‘깨끗·따뜻’이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한 사회공헌 사업 ‘한난존(zone)’을 세종시까지 확대했다.
한난은 17일 세종시 보람동 새숨뜰 공원 황톳길에 ‘제3호 한난존’을 설치, 이를 세종시로 기부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종시는 한난존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편의를 도모하게 된다.
‘한난존’은 시민들의 ‘맨발 황톳길 산책 후 찬물 세족’ 불편을 덜기 위해 지역난방 온수를 세족장에 공급하는 한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난방과 공기업의 핵심 기능을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연계한 혁신 모델로 평가받는다.
이와 관련, 한난은 정용기 사장의 “사회공헌 활동은 공사의 업과 밀접하게 연계하면서도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난존’ 프로젝트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한난존’은 지난 2022년 3월 성남시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처음 시작됐다. 성남 분당에 제1호 시설이 설치된 이후 큰 호응을 얻은 이 사업은 ‘건강증진’과 ‘기분전환’, ‘따뜻한 마무리’라는 1석3조 효과를 거두며 지역 주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후 2022년 말 수원 영통에 제2호 한난존이 설치됐고, 오는 5월 중 세종 보람동에 제3호 한난존이 완공될 예정이다.
정용기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세종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들과 더 가까이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한난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난의 ‘한난존’ 사업은 단순한 사회적 기여를 넘어 시민에게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편의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