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사옥 /삼천리 제공
삼천리 사옥 /삼천리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삼천리가 21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5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5조원이 넘는 매출을 보고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 5개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승인된 2024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5조 1205억원, 영업익 1143억원, 당기 순익 1217억원이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한 3000원으로 확정됐다.

삼천리는 이번 총회에서 정관 일부를 변경해 '연구용역과제 수행'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이를 통해 연구기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사외이사로는 김도인 김&장 법률사무소 상임고문이 새롭게 선임됐으며, 이동규 이사는 재선임됐다.

이찬의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7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회사가 70년 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주주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화합과 상생의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에너지 환경을 구축해 백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삼천리는 앞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투자와 연구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에너지 산업 발전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을 도모하며 기업 가치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삼천리 주주총회 모습 /삼천리 제공
삼천리 주주총회 모습 /삼천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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