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삼천리그룹이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영남 지역 주민들을 위해 총 4억 원 규모의 긴급 후원에 나섰다. 기업 차원의 재난 대응과 스포츠단의 자발적 기부가 어우러지며, ‘함께하는 나눔’이라는 사회적 책임 실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삼천리그룹은 4월 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억 7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피해가 컸던 경북 안동시에 1억 원 상당의 한식 밀키트 약 1만7천인분을 추가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밀키트는 삼천리의 외식 브랜드 SL&C ‘바른고기 정육점’에서 개발한 갈비곰탕·양곰탕·육개장 3종으로, 재난 현장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이번 지원에는 삼천리 스포츠단 소속 프로골퍼 7인도 3천만 원의 후원금을 자발적으로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성금은 △KLPGA 골프구단 대항전 준우승 상금 △시즌 개막전 우승 상금 일부에서 출연된 것으로, 선수들이 대회 직후 곧바로 기부 의사를 밝히며 ‘성적과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한 점이 돋보인다.
삼천리 스포츠단은 올 시즌 개막전에서 TOP10 중 절반을 휩쓰는 압도적 성적을 기록하고, 곧이어 열린 골프단 대항전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탁월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사회공헌 활동까지 자발적으로 나서며, 국내 골프 구단 가운데 유례없는 복합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삼천리그룹 관계자는 “초대형 산불로 고통받는 주민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자 그룹과 스포츠단이 함께 나섰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빠른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삼천리그룹은 과거 △2023년 수해 △2022년 동해안 산불△2020년 코로나19 △2019년 인천 적수 △2017년 포항 지진 등 재난 시마다 기부를 지속해왔다. 이번 후원 역시 지속가능경영(ESG)의 일환으로 ‘위기 속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에서 추진됐다는 점에서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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