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공사와 지역주민대표들이 오사카 마이시마 소각장을 방문, 기념촬영하고 있다.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수도권매립지공사와 지역주민대표들이 오사카 마이시마 소각장을 방문, 기념촬영하고 있다.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공사)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지역 주민대표들과 함께 ‘공사-지역주민대표 상생·소통·협력 국외 공동연수(워크숍)’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공사 주민대표 운영위원과 수도권매립지주민지원협의체 회장단 등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이 수도권매립지의 주요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공동연수는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파크골프장 설치·운영 등 수도권매립지의 주요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준비됐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 지하화 환경기초시설인 하남 유니온파크를 견학한 데 이어, 올해에는 일본의 선진 폐기물 처리 시설을 방문하고 파크골프장 설치·운영 방안을 벤치마킹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오사카 마이시마 소각장과 고베 미나토지마 소각장 등 일본의 대표적인 폐기물 처리시설을 방문, 해당 시설들의 운영 현황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사례를 살펴봤다.

또 츠루미료쿠치 등 일본의 파크골프장도 방문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수도권매립지 내 파크골프장 설치에 필요한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했다.

김동현 수도권매립지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수도권매립지 현안 해결에 우리 주민대표들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사와 지역 주민이 상생하고 소통하며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병억 공사 사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수도권매립지 현안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주민 혜택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주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