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최근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1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가스공사는 26일, 재난 구호 전문 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3천만원이 포함돼 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물론, 조직 구성원들의 연대와 참여도 함께 빛났다.
이 성금은 산불 피해 복구는 물론, 이재민 대상 긴급 구호 활동과 지역 산림 복원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화마와 싸우는 현장 요원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피해 주민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성금이 이재민 여러분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기부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산불 대응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주부터 산불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자체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대구 본사 및 지역본부에 재난상황실을 가동 중이다.
지난 23일 대구 본사에서 열린 산불 대응 긴급대책회의에는 최연혜 사장이 직접 참석해, 천연가스 공급시설과 지역별 계통 운영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재난 상황 속에서도 천연가스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한 안전관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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