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단독주택지와 재개발지구 지역에 도시가스 조기 공급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미지 편집
서울시는 단독주택지와 재개발지구 지역에 도시가스 조기 공급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미지 편집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서울시가 에너지복지 강화를 위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가스 배관망 확충에 본격 나섰다. 서울시는 올해 181억 원을 투입해 16.1km의 배관망을 신규 설치하고, 약 3만1793세대에 도시가스를 새롭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5개 도시가스사(서울도시가스, 코원에너지서비스, 예스코, 대륜이엔에스, 귀뚜라미에너지)와 협업해 수립한 ‘2개년 공급시설 공사계획’에 따라 추진된다. 서울시는 2024년에도 14.7km의 배관망을 연장한 바 있으며, 2년간 총 28km의 배관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225개 구간에서 배관망 공사를 진행하며, 주요 자치구는 서대문구(1.8km), 동대문구(1.3km), 은평구(1.2km), 서초구(1.1km) 등이다. 세대 수 기준으로는 동대문구 7939세대, 은평구 2876세대, 구로구 2655세대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공급사별로는 서울도시가스가 6.2km(78억6천만원), 예스코 4.0km(34억8천만원), 코원에너지 3.1km(33억7천만원), 대륜이엔에스 1.7km(12억8천만원), 귀뚜라미에너지 1.0km(20억9천만원) 규모로 공사를 진행한다.

서울시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2024년 말 기준 99.4%에 달하지만, 단독주택지와 재개발지구 등 일부 소외 지역은 여전히 미공급 상태다. 시는 이들 지역에 조기 공급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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