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강당에서 ‘가치소비-공공구매 이음의 날’ 구매상담회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공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강당에서 ‘가치소비-공공구매 이음의 날’ 구매상담회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동반성장 경영 모범기관’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2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4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공공기관이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통해 상생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2007년 도입된 제도로, 올해는 총 13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9개 분야 48개 세부 지표에 대한 정량·정성 평가와 협력기업 체감도 조사를 반영해 결과를 발표했다.

기술원은 이번 평가에서 △녹색 유니콘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유망 창업기업 발굴 △환경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생태계 조성 △ESG 기반 규제 대응 협력모델 구축 △해외진출을 위한 민관 협력 지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회적경제기업주간 및 가치-이음 구매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약자기업’의 판로를 다각도로 지원, 상생결제 시스템을 확대 운영함은 물론 납품대금 연동을 위한 자율계약제도를 도입하는 등 실질적 공정거래 생태계 구축에도 앞장섰다는 평가다.

김영기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성과는 기술원이 그간 추진해 온 실질적 상생협력 노력의 결과이자,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설계와 실행에 집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환경 분야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향후 녹색산업분야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술 고도화 지원과 글로벌 시장 진출 프로그램 강화, 사회적경제와의 연계 강화 등을 통해 친환경 산업 전반의 상생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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