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한국환경공단(공단)이 환경보전 생태환경 부문 ‘2025 대한상의·포브스 사회공헌 대상’을 수상, 공공부문 탄소저감 기술 실증과 환경책임경영 실천에 대한 성과를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해당 시상식은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포브스코리아와 JTBC가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 사회공헌 시상제도다.
ESG 실천, 사회적 책임, 지속가능성 등 전반적 공헌 활동을 종합 평가해 수상기관을 결정한다.
공단은 ‘미세조류를 이용한 탄소저감 실증화 시설’ 구축사업을 통해 순환형 저탄소 기술의 선도적 실현과 기술 무상 제공이라는 공공가치 실현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실증시설은 태양광 발전을 통한 전력 자립, 공장폐수를 활용한 미세조류 배양, 산업현장 배기가스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포집 구조로 설계됐다. 그 결과 연간 약 2.1톤의 탄소 저감 성과를 입증하며 산업계와 환경기술 접점을 실질적으로 구현한 것으로 평가됐다.
공단은 해당 실증사업에서 한국필립모리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등 민간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산업현장 맞춤형 저탄소 기술의 실증방법론을 정립하고, 환경기술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기여했다.
임상준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단의 기술적 역량을 중심으로 민·관 협력이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국가 환경정책의 성공적 이행을 통해 친환경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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