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한국환경공단(공단)이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우수성과를 전파하며 동남아 지역과의 ESG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공단은 지난 19~22일까지 ‘K-eco 글로벌 ESG 대표단(단장 차광명 경영기획이사)’을 말레이시아에 파견, 공단의 ESG 추진체계 및 주요 성과를 현지 정부기관과 기업에 소개했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내년 5월23일부터 개최되는 ‘2025 아세안 정상회의’를 앞두고 ESG 분야에서의 한국-말레이시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대표단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주 말레이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주최로 열린 ‘한-말 ESG 포럼’에 참석, 말레이시아 천연자원환경지속가능부(NRES) 장관과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대사 등 주요 인사와 함께 ESG 정책을 주제로 폭넓은 논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국은행, 산업은행, 한국거래소 등 국내 ESG·기후금융 핵심기관 관계자들도 함께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ESG 정책 공유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운영 사례 △기후금융 활성화 방안 등 실질적인 ESG 실천 전략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공단 대표단은 포럼 외에도 말레이시아의 고형폐기물 관리 공공기관인 SWCorp, 기후변화 대응 전담기관 MGTC와의 면담을 통해 ESG 협업 확대 가능성을 논의했다.
또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한국기업 쏘카, SK매직과도 ESG 실천사례 공유 및 공동 프로젝트 가능성에 대해 협의했다.
공단은 오는 2025년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동남아시아 지역 ESG 거버넌스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공단은 특히, 주말레이시아 대사관이 2022년부터 매년 주최 중인 ‘한-말 ESG 포럼’의 의제 발굴 등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임상준 이사장은 “공단은 동남아 사무소와 함께 말레이시아를 거점으로 베트남 등 인근 아세안 국가와의 ESG 협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국제사회에 모범이 되는 ESG 경영활동을 통해 우리 환경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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