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부산시와 공동 주최로 ‘바다가 닿는 곳(Where the Sea Touches Us)’을 주제로 한 「2025 국제해양영화제」를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국제해양영화제는 해양문화 트렌드 확산과 해양영화 제작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이어져 온 국내 대표 해양문화 행사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10개국 33편의 해양 영화가 상영되며, 해진공이 올해 처음 공동 주최로 참여하면서 국내 제작 상영공모전도 한층 확대됐다. 200편이 넘는 작품이 접수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아침바다 갈매기는(해진공 특별세션, 6/20 14시, 영화의 전당 소극장)’, ‘인생세탁소’, ‘뉴-월드 관광’, ‘국도 7호선’ 등 장·단편 13편이 최종 선정돼 시상과 함께 영화제 기간 중 관객을 만난다.
해진공은 이번 영화제를 올해의 중점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하며, 바다가 단순한 자연환경을 넘어 인류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존재임을 알리고자 한다. 안병길 사장은 “이번 영화제가 지역 시민은 물론 전국민이 스크린을 통해 바다와 관련한 다양한 볼거리와 이야기를 즐기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 국제해양영화제 상영작 예매는 6월 10일부터 ‘영화의 전당’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영화제 기간 중 현장 예매도 이뤄진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kioff.kr)와 인스타그램(@kioff.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