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가 주최한 ‘2025 KOBC 해양미술 페스티벌’이 한 달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폐막했다.
5월2일~6월1일까지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총 3만3866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아, 해양과 예술의 접점을 새롭게 제시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해진공이 주최하고 부산미술협회가 주관했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후원했다. 해양에 대한 시각예술적 해석을 주제로 부산 지역 작가 60명이 참여해 다채로운 회화 작품을 선보였으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해설 프로그램이 병행돼 전 세대의 호응을 얻었다.
■ 예술로 만나는 바다…해양의 미래 가치 조명
‘2025 KOBC 해양미술 페스티벌’은 단순한 예술 전시를 넘어, 바다의 생태·환경·산업적 의미를 감성적으로 풀어낸 전시였다. 해진공 안병길 사장은 “바다는 예술적 상상력의 원천일 뿐만 아니라, 미래세대와 산업을 잇는 매개”라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해양의 의미를 공유하고 기억하는 자리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전시작은 공모를 통해 엄선됐으며, 부산시립박물관, 부산일보, KNN 등 지역 문화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출품작의 메시지와 예술적 깊이를 더했다. 성보박물관 이현주 부관장은 도슨트로 나서 전시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 해양문화 플랫폼으로 도약…지속 가능한 창작생태계 준비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미술인이 바다를 창작 주제로 삼도록 장려하는 한편, 해양 문화예술을 가족 중심의 문화콘텐츠로 확장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관람객이 다수를 차지하면서, 해양을 매개로 한 창의교육의 가능성도 함께 열었다.
해진공은 이번 성공을 바탕으로 KOBC 해양미술 페스티벌을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해양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역 작가와 연계한 창작 지원, 청소년 대상 해양문화교육 콘텐츠 개발, 참여형 전시 확대 등을 통해, ‘해양예술 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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