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경동도시가스가 지난 7월 11일 울산 북구 화봉동 일대에서 ‘미신고 굴착공사로 인한 저압배관 파손 및 가스누출’ 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사고에 준하는 조건에서 시행돼 전사 인력과 장비, 협력업체가 총동원되었으며, 긴급 대응 및 복구 체계 전반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사고 발생 직후부터 △상황 통제 △가스 긴급 차단 △현장 복구 △주민 보호조치 △언론 대응까지 단계별 비상대응 프로세스가 실시간으로 작동됐다. 경동도시가스는 훈련을 통해 신속성과 정밀성을 확보한 위기 대응 체계를 재점검하는 동시에, 협력사와의 유기적 연계도 실전처럼 검증했다.
경동도시가스는 이번 훈련에 자사가 추진 중인 안전경영 핵심 방침인 ABC Safety를 적극 반영했다. △Action Safety(실천하는 안전) △Base Safety(기반이 튼튼한 안전) △Check Safety(확인 또 확인하는 안전). 또한 스마트 계측기, IoT 센서 기반의 안전관리 기술과 KD-RiMS(경동도시가스 통합위험관리시스템) 내재화 전략도 훈련에 연계해, 디지털 기반의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기회로 삼았다.
경동도시가스는 전국 도시가스사 중 유일하게 16년 연속으로 안전관리 최고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소 혼입 대응 기술 개발, 안전 업무 디지털 전환 등에서도 업계 선도적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나윤호 대표는 “이번 훈련은 단순한 점검이 아닌, 사고 발생 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는 실효성 있는 대응 전략을 검증한 자리였다”며, “기술 혁신과 함께 비상상황 대응 역량을 지속 고도화해 신뢰받는 도시가스 공급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