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금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이 23일 오후 대전 청춘나들목(대전역 지하 3층)에서 개최된 ‘충청지역 청년 환경인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금강유역환경청 제공
이병훈 금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이 23일 오후 대전 청춘나들목(대전역 지하 3층)에서 개최된 ‘충청지역 청년 환경인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금강유역환경청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금강유역환경청(금강청)은 23일 오후 대전 청춘나들목(대전 동구 소재)에서 ‘충청지역 청년 환경인재 간담회’를 개최, 지역 환경 전공 청년들과 함께 탄소중립, 규제개선 등 주요 환경정책에 대한 자유토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전·충북·충남지역의 환경공학 등 환경 관련 전공 대학생 및 졸업생 등 30여명이 참석해 현장의 고민과 제안이 공유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장용철 대전녹색환경지원센터장도 함께 자리해 정책현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도 더했다.

이날 참석한 청년들은 각자의 전공과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 규제의 합리적 개선 방안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 실현 전략 △환경 분야 진로 확대를 위한 제도적 지원 필요성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한 청년층의 관심이 높아, 기술 기반 탄소저감 아이디어와 환경교육 확대 방안도 주요 주제로 논의됐다.

송호석 청장은 “미래세대는 환경정책의 실질적인 당사자로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년들의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직접 청취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금강유역환경청에서는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청취하고, 우수한 환경 분야 청년 인재들의 사회 진출을 위해 필요한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강청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청년 환경 인재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기후위기 대응, 생태 보전, 환경산업 육성 등 다방면에서 청년참여형 정책 설계와 현장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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