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한경청은 두웅습지 등에서 생물다양성 탐사대회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금강유역환경청 제공
금강유역한경청은 두웅습지 등에서 생물다양성 탐사대회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금강유역환경청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금강유역환경청(금강청)은 대전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월22일)을 기념해 지난 5월1일부터 6월15일까지 가족 단위 자율 생태탐사 대회를 진행, 탐사 활동이 우수한 10가족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전·세종·충남·충북에 거주하는 초중고생 자녀를 둔 가족 총 162팀이 접수해 이 중 100가족이 선발됐다. 이 중 생태탐사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장려상 4팀 등 총 10가족이 우수가족으로 선정됐다.

참가 가족들은 생태경관보전지역인 소황사구와 습지보호지역인 두웅습지 중 한 곳을 방문해 생물종 관찰 및 기록과 탐사활동 소감문 작성 등 두 가지 미션을 수행했다.

금강은 이번 대회를 통해 관내 자연환경보호지역의 생태적 가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미래세대에게 환경보전 의식을 함양하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관찰 및 기록된 생물종 목록과 사진은 향후 해당 보호지역의 생물상 변화 관찰, 생태계 홍보·교육, 자연환경해설 자료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송호석 청장은 “탐사대회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 주신 모든 가족들에게 감사드리며, 기후변화의 위기 속에서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함께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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