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LS일렉트릭이 아시아 최대 데이터센터 전시회에서 차세대 전력 솔루션을 대거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회사는 8~9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리는 '데이터센터월드 아시아 2025'에 참가해 UL인증 데이터센터용 배전반, 모듈러 파워 솔루션, 직류 배전 시스템 등 전력 솔루션 풀 패키지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되는 배전반 제품들은 국내 중전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 진출에 필수인 UL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국내 최초 'STL KERI 멤버 시험소'인 전력시험기술원의 PI 테스트를 통과해 신뢰성을 입증받았다.
LS일렉트릭은 내진·내아크 고압배전반, 내부 격벽 구조의 저압배전반 등 글로벌 규격에 부합하는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모듈러 파워 솔루션은 기존 콘크리트 전기실을 대체하는 혁신 제품이다. 컨테이너 구조물에 전력 수배전과 제어 기자재를 모두 갖춘 모듈형 플랫폼으로, 사전 제작 방식을 통해 신속한 납기와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차세대 기술도 대거 소개된다. 엔비디아가 2027년부터 도입을 추진하는 고전압 직류 기반 데이터센터에 대비해 반도체 변압기, 반도체 차단기, DC-DC 컨버터 등 직류 배전 최적화 솔루션을 공개한다.
아세안 시장은 LS일렉트릭의 핵심 타깃이다. AWS,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를 예고한 상황이다. AWS는 약 45조원, 구글은 11조원 이상, MS는 9조 2,900억원을 아세안 데이터센터에 투입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의 올해 북미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액은 4,000억원에 달한다. 여러 빅테크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용 배전 솔루션 공급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고 있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은 급성장 중이다. 2023~2028년 전력수요 연평균 증가율은 11%이며, AI 서버 적용 시 26~36%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국내 데이터센터 배전 솔루션 1위 기업으로서 탄탄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빅테크들과 신규 사업 협력을 논의 중"이라며 "미국과 아세안 시장을 본격 공략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분야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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