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SK가스가 평택시와 손잡고 지역 인문학 플랫폼 ‘지관서가’를 개관하며 시민과의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
지난 9월30일 평택시 팽성읍 달보드레 센터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김근용 경기도의원, 이용석 SK디스커버리 SV위원장, 손철승 SK가스 경영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클래식 공연과 인문학 강연이 열려 서가 개관의 의미를 더했다.
‘지관서가’는 ‘잠시 멈추어(止), 나와 세상을 깊이 바라본다(觀)’는 철학을 담은 SK그룹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문학·역사·철학·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북큐레이션과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인문학적 성찰과 교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평택 ‘달보드레 센터 지관서가’는 울산 6곳, 안동, 여주, 울진, 수원에 이어 조성된 11번째 공간이다.
특히 이번 서가는 세계 최대 규모 미군기지가 위치한 평택의 특성을 반영해 ‘Loving Kindness’를 인생테마로 삼았다. 다양한 문화와 언어가 공존하는 지역 주민들이 서로 공감하고 존중하며 따뜻하게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 ‘달보드레(달콤하고 부드럽다)’라는 이름처럼, 시민들이 편안히 머물며 삶의 균형과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인문학적 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가스는 앞서 평택시에 ‘행복숲 정원’ 5개소를 조성해 지역사회 환경·복지 증진에 기여해왔다. 이번 지관서가 개관은 그 연장선으로, 평택시와의 파트너십을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손철승 SK가스 경영지원본부장은 “평택 지관서가는 SK가스와 평택시가 오랜 시간 함께 쌓아온 인연 속에 탄생한 의미 있는 공간”이라며 “시민 곁에서 살아 숨쉬는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