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세계 수소시장은 2017년 약 1,292억달러에서 2050년 약 2조5,000억달러이며 누적 3,0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국내 수소산업의 경우 2050년 70조원의 매출과 누적 60만개의 고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렇게 잠재력이 큰 수소시장은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우리에게는 매력적인 차세대 먹거리이다.2019년 수소경제 로드맵 발표 이후 1년동안 우리 수소경제사회 의 글로벌 위상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빠르게 높아졌다.특히 수소차, 연료전지 발전시장 성장률은 세계 최고수준이다. 우리
[투데이에너지] 안전(安全)은 安 편안할 안, 全 온전할 전으로 편안하고 온전하다는 뜻이다. 그러나 현실은 안전과는 여전히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는 듯하다.지난 17일 부산 초량동 LPG충전소에서 야간 개방검사 중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죽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충전소 특성상 LPG차량 이용이 적은 심야 시간에 개방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LPG저장탱크에 있는 가스를 비우고 잔류 가스를 방출한 뒤 질소가스를 다시 채워 압력을 가해 가스누출과 탱크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일어났다. 충전소 입장에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증설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이 증설은 월성원전 2·3·4호기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맥스터) 증설부분이다.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월성원전 내 캐니스터는 이미 포화상태이며 맥스터도 저장량이 한계에 도달하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3월 기준으로 사용후핵연료 95% 이상이 맥스터 용량에 저장돼 있으며 현 상황으로는 2년 뒤면 기존 시설이 포화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한수원은 기존 부지 옆에 7기를 더 건설할 계획을 추진했지만 반대 여론으로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에너지효율개선을 위한 수요관리의 중요성은 에기본 뿐만 아니라 지난해 8월 발표한 에너지효율혁신전략을 통해서도 강조되고 있다.에너지효율이 가장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제1의 에너지원이라는 문구로 효율향상을 통한 에너지소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는 요즘 대두되는 환경문제와 관련된 온실가스, 미세먼지를 감축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말하고 있다.또한 에너지안보에 있어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특히 산업과 건물, 수송 부문별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각 사업장과 건물, 설비 등을 위한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
[투데이에너지] 그린뉴딜(Green New Deal)은 그린(green)과 뉴딜(New Deal)의 합성어로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뜻한다.특히 현재 화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등 저탄소 경제구조로 전환하면서 고용과 투자를 늘리는 정책을 말하기도 한다.이에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 등 환경에 대한 투자를 통해 경기부양과 고용 촉진을 이끌어 내기 위한 정책이기도 하다.그린뉴딜은 ‘포스트 코로나’의 핵심 과제로 꼽히고 있다.이런 가운데 최근 국회에서 개최된 &
[투데이에너지] 주유소 하는 사람들은 부자라는 말이 있었다. 1990년대 초반 전국의 주유소가 3,300여 개인 시절까지는 맞는 말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억대 거지’라는 자조 섞인 표현이 오늘의 현주소를 대변해주고 있다.거리제한이 철폐되면서 해마다 700~1,000여개씩 큰 폭으로 늘어나던 주유소는 1996년 9,000개에서 2010년 1만3,003개로 정점을 찍었다.2011년 1만2,901개로 102개 감소하기 시작하더니 정부의 알뜰주유소 정책이 도입된 2012년부터 가파르게 줄어들어 4월말 현재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다중이용시설이나 가연성 건조물을 대상으로 한 소형LPG저장탱크 설치가 앞으로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지난 2017년 12월21일 충북 제천 소재 스포츠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적지 않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후 정부가 다중이용시설이나 가연성 건물에 설치하기 위해서는 2배 이상의 안전거리를 띄어 줄 것을 법령 개정을 통해 요구했기 때문이다.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소형LPG저장탱크를 설치 공간이 어느정도 확보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가연성 건조물에 소형LPG저장탱크를 설치하는 것은 여간 어렵지 않을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최근 정부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부양하기 위한 방향으로 한국판 뉴딜을 준비하는 가운데 그 중 그린뉴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기존에 진행해오거나 진행하기로 했던 정책들을 재탕해서 정리했다는 느낌 이상을 주지 못한다는 느낌을 버리기가 어렵다.산업단지 공장 지붕형 태양광 설치 융자 지원, 주택·건물·공공기관의 분산형 태양광 설치, 농축산어민 태양광 설치비용 융자 증액, 건물일체형 태양광 개발·실증과 해상풍력 인프라 구축, 수소경제 조기이행을 위한 강화사업
[투데이에너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주변의 달라진 모습과 환경이 연일 뉴스에 소개되고 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과 만나서 대면 강의하는 것을 당분간 상상할 수 없게 됐다.온라인 강의를 위해 동영상 자료를 만들어야 하고 학생들과의 질문과 답변시간은 화상으로 진행하고 있다.학교에서의 변화뿐만 아니라 그동안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사회 일상의 모습이 이제는 달라졌고 정부도 3차추경까지 추진하면서 나빠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같다.우리가 자처하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흐름으로 변화된 뉴노멀이라는 사회에 살게됐고 여
[투데이에너지] 최근 정부부처에서 RPS 자체 고정가격계약과 관련해 업계 등과의 사전협의 과정없이 사업자에게 많이 불리한 방향으로 정산기준 개정을 시도하려다 업계와 신재생 관련부처의 반발로 인해 잠정보류하는 일이 발생했다.문제는 잠정보류라고 해도 언제든 이 문제를 다시 거론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점과 앞으로 민간사업자들이 정부가 끝까지 업계를 지원해줄 것으로 믿고 적극적으로 투자를 확대해가기가 애매해졌다는 점이다.꼭 태양광이나 풍력이 아니더라도 어떤 산업이든 정부의 정책에 따라 산업성장이 좌우될 수 있는 초기단계에 있을 경우 모르는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지난달 말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가스냉방 보급 확대방안을 고심 끝에 내놓았다.핵심은 기존 예산(64억원) 내에서 평균 설치지원단가를 20% 인상하고 지원한도를 1억원에서 3억원으로, 전력피크 대체 기여금 신설, 공공기관 비전식 냉방 의무대상 확대, 핵심부품의 국산화·효율화 기술개발, 마케팅 협의체 구성 등을 하겠다는 것이다.우리나라와 기후가 비슷한 일본의 경우 가스냉방 비중이 2013년 기준으로 23.4%다. 같은 시기 우리나라는 9.3%로 일본의 절반도 안 되며 2009년 이후 가스냉방 비중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국제 LNG가격 하락과 제도적인 완화로 인해 자가소비용 직도입이 증가 추세에 있다.여수, 울산처럼 LNG터미널 건설을 이미 승인 받았거나 민간기업들이 추가적인 탱크 건설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가스 도매시장은 일대 혼란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도시가스사업이 개정되기 전에는 가스 수출입업 등록여건이 10만킬로리터의 저장시설을 보유해야 가능했으나 개정되면서 30일분에 해당하는 양으로 줄였다. 민간 가스 직도입 사업자들이 증가하면서 ‘국민연료’인 LNG의 공급안정화에
[투데이에너지] 태양광발전사업자의 REC 판매 기회는 모두에게 공평한가? 보통 사업자가 알고 있는 REC를 판매하는 방법은 ‘현물시장’에서 판매하거나 ‘장기거래계약 시장에 입찰을 통해 선정돼’ 판매를 하는 두가지 방법만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규모 발전사들과 몇몇 EPC사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는 대부분 ‘수의계약’이라는 방법으로 ‘경쟁입찰’보다 좋은 조건으로 REC를 판매하고 있으며 이는 대부분의 일반 사업자가 참여조차 할 수 없는 &lsquo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월성원전 2·3·4호기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맥스터) 증설과 관련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맥스터(MACSTOR : Moudular Air Cooled STORage)는 가압중수로 원자로에서 연료로 사용하고 남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인 사용후핵연료를 저장하는 건식저장시설이다.중수로형 원전에서는 연간 핵연료다발 약 5,000개를 사용해 약 100톤의 사용후핵연료를 방출하며 1,000MW급 경수로형 원전은 연간 핵연료집합체 40개를 사용해 약 20톤의 사용후핵연료를 방출한다.국내
[투데이에너지] “2018년에 연이어 미국을 강타한 재난을 보고 더 이상 침묵해선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미국 하원의장의 말이다.그는 2018년에 미국을 강타한 슈퍼허리케인인 플로렌스와 마이클 그리고 560명의 희생자를 가져온 캘리포니아 대형 산불 등이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했다고 말했다.여기에다가 “기후변화로 인해 금세기 말 미국은 매년 5,000억달러(550조원) 이상 경제적 손실을 보게 될 것”이라는 미국의 ‘제4차 국가기후평가보고서’가 2018년 12월에 발표됐다
[투데이에너지] 전남 해남 태양광발전시설에 설치된 ESS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관련 업계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충전율을 제한하는 등 ESS 화재를 억제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8개월 만에 또다시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특히 지난 2월 정부에서 ESS 화재사고 2차 조사 결과를 통해 충전율을 낮춰 운전하는 등 배터리 유지관리를 강화하게 되면 화재 예방이 될 것으로 판단, 충전율을 낮춰 운영했음에도 불구하고 ESS 화재가 재발되는 결과가 초래됐다. 소방 인력 32명과 8대의 소방차를 투입해 약 1시간만에 큰 불을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지난 2015년부터 6년간 진행한 계획기간의 제도 운영 결과를 기반으로 오는 7월 향후 10년간의 제도인 제3차 배출권거래제 기본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이번 3차 계획안에는 BM할당 방식이 60%까지 확대되며 배출권 산정단위도 기존 시설에서 ‘사업장’으로 변경될 전망이다.특히 이번 3차 계획기간에는 제3자가 참여할 수 있게돼 새로운 파생상품이 도입될 것으로 보여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실제 유럽연합(EU)의 배출권거래제는 시작과 동시에 금융기관과 개인이 참여할 수 있었으며 우리나
[투데이에너지] 가스누출이 반복되는 차단기능형밸브 때문에 LPG용기 사용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최근 정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LPG업계와의 간담회를 통해 가스누설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차단기능형밸브의 수명가속성능시험 결과를 설명했고 차단기능형밸브의 기능개선 모델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와 관련해 차단기능형밸브의 특허를 소유하고 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이번 차단기능형밸브 기능개선 모델을 통해 가스누출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했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이 자리에서 LPG업계는‘그동안의 지속적인 기능개선에
[투데이에너지] 평생 살아오면서 올해와 같은 일은 처음 겪는 것 같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고 이제 COVID-19 이후의 세계 질서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뉴노멀’에 의해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 세계적 석학들과 지도자들로부터 나오고 있다.세계 질서의 변화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것이 경제이므로 세계 경제도 당연히 새로운 형태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일각에서는 이를 컴퓨터에 비유해 시스템 ‘재부팅’이라는 표현까지 서슴지
[투데이에너지] 정부가 지난해 1월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주요 내용은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을 위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 발표된지도 어느덧 1년반이 됐다. 그 동안 수소와 관련한 진행된 많은 사업들과 앞으로 진행될 사업들에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은 수송, 에너지(전기·열) 등 수소활용을 확대하고 Grey 수소에서 Green 수소로 수소생산 패러다임을 전환, 안정적이고 경제성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