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LPG용기에 부착된 밸브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사고 위험성이 높아지고 소비자와 LPG공급자간 가스사용 요금에 대한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밸브 제조사에서는 LPG공급자가 차단기능 밸브에 조정기 체결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쇼트볼이나 이물질 등 환경적 요소들을 고려하지 않은 탓이지 차단기능 LPG용기 밸브만 탓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데 일견 타당한 목소리다.용기 제조후 재검사가 종전 4년, 3년, 2년, 1년에서 20년을 기준으로 5년과 2년으로 길어지면서 밸브 수명도 덩달아 늘어나 이같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국내에서 태양광이 지속적인 보급확대를 이어가고 있는 현 시점에서 풍력의 역할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24시간 발전이 불가능한 태양광의 특성상 이를 보조해주기 위한 역할 이상을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반해 국내에서 풍력에 대한 인지도는 정말로 해외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낮은 상황이며 내수시장 조차 해외 터빈 기업들에게 내주게 될 위기에 놓여 있다.사실 환경부와 산림청, 지자체 등에서 풍력 설치를 제한하기 위해 내세운 각종 규칙들이 풍력 활성화를 가로막는 주범이라고 볼 순 없다. 정말로 풍력업계에
[투데이에너지] 최근 1~2년 내 발생한 노후 열수송관의 사고와 지하 통신구 화재, 흙막이공사 중의 사고로 인해 지하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유지관리 기술에 대한 요구가 증가됐다. 하지만 지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기반 마련, 첨단 기술의 도입 및 활용 그리고 국민들의 인식까지 함께 제고돼야만 가능하다.지하 안전은 노후 지하시설물이 가장 큰 위협이 되므로 국가에서는 노후 기반시설 관리체계 구축 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관리 기본법을 올해 1월부터 시행했다.정부에서는 지난해 6월 선제적인 노후 기반시설 관리
[투데이에너지] 상식적인 수준에서만 놓고 본다면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전환을 달성하기 위해선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이 높아져야 하며 이를 주도하는 것은 태양광과 풍력이다. 특히 국내에서 확대가 높아지고 있는 태양광은 24시간 발전할 수 없기에 이것만 집중해서 늘린다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전환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순 없다. 이에 태양광과 풍력을 적절히 잘 조합해서 늘려나가기 위한 방안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며 발목을 잡는 규제가 있다면 적극 개선해야 하는 것이다.풍력의 경우 거의 10년 가까이 시스템 제조업부터 시작해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친환경보일러 설치 의무화로 일반보일러 설치 등 예견된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서울시는 자치구와 친환경보일러 설치 의무화가 시행된 이후 지난달 3일부터 이번달 8일까지 보일러 제조·판매·시공업체에 대해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3건의 위발사례를 적발해 고발 조치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3건 중 2건은 친환경보일러 응축수를 배출할 배수구가 있음에도 일반보일러를 설치했고 1건은 1회 벽체 타공으로 응축수를 배출할 배수구를 할 수 있음에도 일반보일러를 설치했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도시가스업계가 보급포화상태를 맞으면서 ‘위기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긴 도시가스 보급역사를 지나오면서 수익성이 나오지 않는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는 도시가스배관망이 설치돼 민수용, 산업용 모두 더 이상 큰 수요창출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여기에 집단에너지를 비롯한 경쟁에너지들도 정부를 등에 업고 세를 불리려 하고 있어 도시가스업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즉 도시가스산업은 더 이상 수요가 늘어날 곳은 없는데 갖고 있던 시장은 경쟁연료에 빼앗길 수도 있는 ‘사면초가
[투데이에너지] RPS 현물시장에서 REC가격이 계속 폭락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별다른 해결책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안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뚜렷한 대책을 제시하지 못할 만큼 상황이 심각하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현 시점에서 아에 RPS제도 전체를 두고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가장 기본적인 문제는 항상 지적돼왔듯 수요보다 공급이 많다는 점으로 RPS 의무공급량보다 재생에너지 생산량이 많아 결국 발전사업자가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정부도 나서서 고정가격계약 물량
[투데이에너지] 플라스틱은 특정한 물질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유연성이 있어 여러 가지 형태로 제조하기 쉽다’는 것을 의미하는 데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오늘날 사용되고 있는 플라스틱은 대부분 합성 플라스틱이다. 세계 원유 소비량의 6%가 플라스틱 제조를 위한 원료추출 및 생산에 사용돼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버리는 것은 석유를 소비해 온실가스 증가에 기여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전세계 생산량은 1950년에 연간 200만톤 이하였던 것이 2017년에는 200배 이상인 4억톤을 넘은 것으로 유엔환경계획이 발표했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는 5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 동반성장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올해도 에너지공기업들의 성적이 뛰어나 눈길을 끈다.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상생협력 분야에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과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했으며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발전공기업들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이 주목할 만하다.최근 몇 년 동안 공공기관별 동반성장 평가 결과를 보면 발전공기업들이 동반성장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고 있다. 2019년 평가에도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코로나19로 생활패턴에 많은 변화가 온 시점이 오고 있다. 초반 코로나 시작을 알렸던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이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전반적으로 모든 경제가 지쳤다. 소비가 위축되며 중소·중견, 소상공인들은 어려움을 떠안게 됐다.다행히 늘 위기만이 있지는 않다. 다행스럽게 전국민이 방역에 힘쓴 결과 지난 6일을 기해 생활형 거리두기로 거리두기 방침이 완화됐다.완화됨과 동시에 국민들은 지난 몇 달간 억눌렀던 소비를 해소하는 ‘보복’ 또는 ‘보상&
[투데이에너지] 정부가 액화석유가스 관련 법령 개정안 마련을 통해 가스보일러에 CO경보기 포함시켜 만들고 오는 8월5일부터 판매도록 조치를 취했다.특히 도시가스나 LPG 등 가스보일러가 신규 설치되는 숙박시설, 일반주택 등에는 가스보일러 구입시 제공받은 CO경보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가스보일러 제조사 등이 CO경보기를 포함하지 않은 보일러를 판매하는 경우 1차 100만원, 2차 150만원, 3차 이상 200만원 위반횟수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처분을 받게 된다.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 2018년 12월 강릉
코로나19 여파 전인 2019년도에도 -4.5% 성장에 그친 도시가스사업은 국내 주력 산업의 침체로 우량 수요군인 산업용 물량이 급감하는 가운데 직도입의 확산 등으로 장래 수요감소가 심각할 것으로 전망된다.공급비용 산정시기에 올해 수요급감 전망은 금년도 공급비용산정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도시가스요금산정의 근간인 ‘도시가스 공급비용산정기준’이 지난 3월 개정됐다. 투명성 강조와 함께 합리성을 제고하려는 정부의 정책방향이 상당 부분 담겨있다. 주요 개정 내용을 살펴보고 최근의 산업환경 반영과 미래지향적 산정방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현재의 REC가격 하락을 시장의 원리에 의한 자연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이기엔 국내에서 태양광뿐만 아니라 모든 재생에너지분야의 산업은 탄탄하지 못하다. 이는 지속적으로 공급이 늘어난다고 하더라도 가격이 일정수준 이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결국 업계의 딜레마가 이어지는 시장이 된다는 의미다.단순히 소규모 사업자들만의 볼멘 소리로만 여겨서는 안될 지경에 이르렀다. 향후 지속적으로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풍력발전이 확대될 경우에도 REC가격이 바닥을 치게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며 이는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큰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환급사업의 효과는 이미 나타나기 시작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올해 말까지 에너지효율 1등급 가전을 구매 시 구매가의 10%를 환급(개인별 30만원 한도)해준다. 지난 3월23일부터 4월22일까지 으뜸가전 환급신청 건수는 17만6,258건, 신청금액은 197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전제품 제조사에서는 이 기간에 맞춰 환급대상 제품에 대한 기획전을 마련하는 등 기회를
[투데이에너지] 기계설비인들의 고대하던 ‘기계설비법’이 마침내 지난 18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2017년 ‘기계설비법’ 발의 이후 3년만이다.기계설비산업은 기계설비법 제정으로 앞으로는 기계설비산업의 진흥 계획 수립은 물론 해당 산업의 연구·개발과 전문 인력의 양성, 국제협력 및 해외진출 등 지원과 기반 구축으로 기계설비산업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해 국민안전과 국가경제 발전에 다시 한 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기계설비산업은 건설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
[투데이에너지] 코로나19 확산은 우리 생활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왔다. 사람들 간 밀접한 접촉과 밀폐된 장소에서의 만남 및 대화를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접촉과 모임이 최소화 되고 있고 이로 인해 사람들 간 이동과 왕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또한 생필품 이외의 소비가 급감했으며 에너지수요도 감소했다.그런데 지금 바로 일어나고 있는 변화보다 더욱 심각하고 중요한 것은 코로나19 이후에도 사람들의 생활방식이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다.특히 에너지소비 측면에서는 예전 수준으로 늘어나기까지 비교적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 20달러선 밑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LPG가격은 오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LPG업계에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폭락했던 국제유가는 언제 반등될지 기약 없는 기다림에 국내 정유4사는 손실폭 확대에 걱정이 크다.수요 감소와 마이너스 정제마진에 1분기는 물론 2분기까지 지속될 경우 고강도 구조조정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코로나19로 가정에 머무는 사람들 때문에 LPG는 소비가 늘어나 국제LPG가격이 강세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최근 한국가스공사의 배전반 입찰에 일부 업체들이 담합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에너지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4일 가스공사 배전반 구매 입찰과 관련해 담합을 저지른 17개를 적발하고 총 13억8,700만원을 부과했다.지난 2013년 가스공사는 배전반 구매방식을 기존 수의계약에서 경쟁입찰 방식으로 바꿨는데 여기에 사업자들은 특정업체가 낙찰 받을 한개의 업체를 선정하고 나머지 업체들은 ‘들러리’를 서는 형태로 입찰에 참여했다.담합업체들은 이 같은 수법으로 총 11건에
[투데이에너지] 최근 보일러업계에서는 친환경보일러인 콘덴싱보일러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지난 3일부터 대기관리권역법 시행령에 따라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지역 외에 중부권(대전, 세종, 충북, 충남, 전북), 남부권(광주, 전남), 동남권(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북) 등 전국 8개 특•광역시 및 69개 시•군에서는 일반 보일러를 교체 또는 신규 설치 시 친환경 보일러로 설치해야 하기 때문이다.우선 일반보일러의 경우 물을 데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배기가스를 그냥 밖으로 내
[투데이에너지] 지난달 26일 EU대표부는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경기부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당장은 바이러스와 싸워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면서도 코로나 사태 이후의 출구전략을 미리 준비하기 시작해야 하며 광범위한 사회적 경제적 회복 계획과 더불어 전례없는 투자 계획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특히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녹색전환과 디지털변환을 언급하면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경기 침체를 극복하는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이 성명 이후에 EU대표부, EC, EU중앙은행이 그린뉴딜과 연계된 경기부양안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