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최근 정부가 에너지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설비 보급의 빠른 확대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최근 대규모 프로젝트에는 집중하면서 소규모 태양광사업 등 대다수의 민간사업자들을 위한 혜택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단순히 목표 설치량만을 설치하는 것만으로 재생에너지 보급의 핵심적인 목표인 에너지전환 및 분산형 전원 구축을 실현하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보급 속도 증가에만 집중해선 안된다는 평가다.최근 국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배출권거래제가 시작된지 5년차에 접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차 계획기간의 1차년도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배출권거래제는 안정화 국면을 맞이해야 하지만 조정계수에 따른 형평성 및 시장 안정화를 위한 안전거래기반 마련 등 아직도 제도적 정비가 더 필요해 보인다.배출권거래제는 지난 2015년을 시작으로 △1차 계획기간(2015~2017년) △2차 계획기간(2018~2020년) △3차 계획기간(2021~2023년) 총 3차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 당초 정부는 배출권거래제를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지난 4일 오후 8시40분경 경기도 일산시 백석역 일대에 매설돼 있는 지역난방배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60대 남성 1명이 사망했고 30여명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번 사고의 원인은 열수송관 매립 당시 추가 작업을 위해 상판을 일부 떼어냈다 다시 용접한 부분이 강관 내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파열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991년 지역난방 열배관 설치 시에는 해당 공법이 보편적으로 적용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역난방공사측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열수송관 안전에 대해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환경부는 태양광패널을 생산자책임재활용 대상품목으로 선정하고 태양광패널 제조자에게 재활용부담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은 오는 14일까지 입법예고 중이다. 주요 개정내용은 태양광패널 등 23종의 전자제품을 생산자책임재활용제(EPR) 및 유해물질 사용제한(RoHS) 품목에 추가하는 것으로 기존 생산자책임재활용제 및 유해물질 사용제한이 적용되는 전자제품은 냉장고, 세탁기, 텔레비전, 컴퓨터 등 27개 품목이었으나 이번에 태양광 패널, 탈수기, 헤어드라이어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정부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수정안을 28일 공개했다. 이에 대해 관계 전문가는 이번 로드맵 수정안은 시간에 쫓겨 완성되지 못한 로드맵을 내놨다는 빈축을 사기에 충분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앞으로 로드맵 수정안이 보다 진보된 것인지 후퇴한 것인지를 둘러싸고 논란이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정안에 따르면 기 보도했던 바와 같이 해외감축분 11.3%에서 7%를 국내로 유입하는 것을 확정지었다. 해외감축분 국내유입 논의 당시 정부는 추가부담분을 전환부문에 전가하기로 한 바 있다. 하지만 발전요금이 오르
[투데이에너지 진경남 기자] 정부가 지난 8일 제1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서 전기차 및 수소차의 보급 확산을 위한 정책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정부는 추진배경으로 자동차산업의 재도약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워 전기차 및 수소차가 향후 미래산업에 큰 축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정부는 이에 따라 △차량보급 활성화 △충전 인프라 확충 △핵심기술 개발 지원 △규제 개선 및 제도 정비 △민간 역할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차량보급 활성화우선 2022년까지 전기차 35만대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최근 정부가 RPS 가중치 개선안을 발표한 가운데 임야 가중치 축소에 따른 업계의 불만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들이 국토여건을 감안하면 임야에서의 사업추진이 불가피한 현실에서 해당지역 사업에 대한 가중치를 줄이는 것은 향후 소규모 태양광 중심의 재생에너지 확대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마치 태양광사업자들이 난개발로 인한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몰아간다는 낙인을 찍었다는 불만까지 증폭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부터 적용되는 RPS 가중치 개선안 발표를 통해 신규사업자들을 대상으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배출권거래제를 둘러싸고 정부와 업계간 의견이 좁혀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자칫 치킨런 게임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은 이달 내에도 완성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에 따라 배출권 역시 기한 내 할당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관장부처인 환경부에서는 업계와의 간담회를 통해 로드맵 수정과는 상관없이 배출권 할당에 대해서는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배출권이 로드맵 없이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이다. 로
[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제13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새로 시행될 제도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13차 수급계획의 주요 특징과 새로 시행될 제도를 살펴봤다./편집자주우선 13차의 가장 큰 특징은 총 천연가스 수요가 전차 수급계획과 달리 감소에서 증가로 대폭 수정·변경됐다. 13차 수급계획에 따르면 총 천연가스 수요는 2018년 3,646만톤에서 2031년 4,049만톤으로 연평균 0.81% 상승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12차 수급계획의 2014년 3,649만톤에서 2
[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2018∼2031년까지 장기 천연가스 수요전망과 이에 따른 도입전략 및 공급설비 계획 등을 담은 ‘제13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을 확정했다.이번 수급계획은 에너지전환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안정적 가스수급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 주요특징으로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수요전망과 관련, 총 천연가스 수요는 2018년 3,646만톤에서 2031년 4,049만톤으로 연평균 0.81% 상승될 것으로 전망된다.도시가스용 수요는 가정·일반용의 증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UAE 최초의 원전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해외 수출 원전인 바라카원전 1호기의 성공적인 건설을 계기로 원전분야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링, 플랜트, 스마트그리드 등 국내 산업과 에너지분야의 대규모 수주 연계를 이끌고 있다.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UAE 순방을 계기로 25~26일 양일간 진행된 산업·에너지분야 협력 MOU 및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한국과 UAE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고부가가치 산업분야인 반도체 협력 MOU 2건, 재생에너지 및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정부의 분산형전원정책 강화에도 불구하고 지역난방사업의 입지가 좁아지면서 업계가 내홍을 겪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경계돼야 할 것이며 근본적인 문제는 정책이라는 지적이 나왔다.최근 지역난방업계는 수익의 불균형으로 인한 초기투자자금 회수의 어려움과 기준사업자의 요금을 맞춰야하는 소규모사업자간 규모 경제에서의 약세 등이 업계 내 이견을 보이는 요인으로 작용되고 있다. 또한 이와 관련 정부는 정책결정에 앞서 업계 내 합치된 의견을 가져오라고 주문, 사업자간 이해관계가 대립하면서 CP(용량요금) 또는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에너지효율 및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집단에너지사업자들은 그 편익을 제대로 인정받고 있지 못하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해왔다. 정부는 그중에서도 지역난방사업자들의 경우 공기업인 한국지역난방공사를 기준사업자로 정하고 열공급비용을 한난에 맞추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사업자를 비롯해 아직 원가를 회수하지 못한 소규모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경영난이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앞서 경영난을 견디지 못한 경기CES를 비롯해 일부사업자들은 디폴트를 선언하기도 했으며 현재 남아있는 사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지역난방사업자간 열연계가 지역난방사업자들의 경영개선을 위한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최근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를 중심으로한 열연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GS파워와 마곡-부천간 열연계를 한데 이어 최근에는 별내에너지와 노원-양주간 열연계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미활용열 연계 확장사업을 선도해나간다는 방침이다.서울에너지공사의 경우 겨울철 보조보일러인 PLB가동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열을 판매할수록 수익이 떨어지는 구조를 갖고 있었다. 보조보일러를 가동하는데 평균 최저 Gcal당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이번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은 4차 산업혁명이 전력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해 합리적인 수요전망으로 예측오차를 최소화하고 수요관리의 이행력 제고를 위한 수단을 확충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특히 수급안정을 위한 적정 설비예비율을 확보하고 신재생 확대 등 경제성을 확보하면서 안전하고 깨끗한 전원믹스 구성과 분산형 전원의 지속적인 확대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기본 방향을 ‘삶의 질을 높이는 참여형 에너지체제’로 전환하고 기존 폐기물·바이오 중심에서 태양광·풍력 등 청정에너지 보급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며 외지인·사업자 중심의 사업에서 지역주민·일반국민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특히 사업방식을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배출권거래제 시장 개장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배출권가격의 이상급등 현상에 대해 업계 내에서 이견이 엇갈리고 있다. KAU(Korean Allowance Unit: 할당배출권)는 지난 2015년 1만2,000원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11월 현재 장외에서는 2만8,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원자력발전소 건설 재개가 발표되면서 산업계를 비롯한 배출권 할당 업계가 한시름 놓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 BAU(배출전망치)대비 37%라는 목표에는 원전비중이 매우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원전 공론화위원회가 추진되면서 일각에서는 감축 목표안 자체도 원전을 염두에 두고 설정된 만큼 원전을 전면 중단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새 정부가 26일 국무회의에서 환경부 등 12개 관계부처 합동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확정,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지난해 6월3일 정부가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과 비교했을 때 미세먼지 감축목표가 오는 2021년까지 14%에서 2022년까지 30%로 2배 높아졌고 시급성,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내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지역난방 열요금으로 인한 제도의 불안정감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정부를 비롯해 한국에너지공단, 집단에너지업계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나 집단에너지사업 자체가 자율경쟁 시장이기 때문에 이를 인위적으로 정부에서 조율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 관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재정을 투입하게 될 경우 교차보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