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열병합발전으로 불리는 집단에너지 시스템은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이미 알려졌다.
이 같은 효율성 분석은 여러 측면에서 이루어질 수 있으며 열병합발전(Combined Heat and Power, CHP)시스템을 통해 나타나는 에너지 효율성을 수치로 나타낼 수 있다.
26일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열병합발전 시스템은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방식으로 전체 에너지 효율성이 높다. 일반적인 열병합발전의 경우, 에너지 효율성은 약 70%에서 90%에 달한다. 이는 개별적으로 전기와 열을 생산할 때의 효율성(각각 약 30-40%와 50-60%)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치이다.
집단에너지 시스템에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한다. 일반적으로 열손실은 10-15% 정도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효율적인 배관 및 단열 설계를 통해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잘 설계된 시스템에서는 열손실을 5% 이하로 줄일 수 있다.
집단에너지 시스템은 개별 에너지 생산 방식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예를 들어, 열병합발전 시스템을 통해 연간 30-40%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집단에너지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재생 가능 에너지원과의 통합을 통해 더욱 향상될 수 있다.
집단에너지 시스템은 운영 비용에서도 경제적 효율성을 보여준다. 열병합발전소의 경우,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함으로써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20-30%의 연료비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연간 10억 원의 운영비용이 드는 경우, 집단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2억 원에서 3억 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것이다다.
집단에너지는 대규모 공급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에서 집단에너지 공급이 이루어질 경우, 해당 지역의 전기 및 열 수요의 90% 이상을 충족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특히 겨울철 난방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중요한 요소다.
집단에너지는 높은 에너지 효율성(70-90%), 낮은 열손실(5% 이하), 온실가스 감축 효과(30-40%), 경제적 효율성(20-30%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에너지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들은 집단에너지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체계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향후 정책적 지원과 기술적 발전을 통해 집단에너지의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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