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국립공원공단(공단)은 오는 1일부터 인공지능(AI) 음성기능(보이스봇)을 활용한 국립공원 탐방로 자동 전화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특히 인터넷이나 앱을 통한 예약에 어려움을 겪는 정보 취약 계층 탐방객들에게 보다 쉽고 간편한 예약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공단에 따르면, 새로운 자동 전화예약 서비스는 국립공원공단의 전화예약 대표번호(1670-9202)로 연중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전화로 AI 보이스봇과 상담을 진행하고 탐방로, 일정, 인원 선택 후 예약 확인 사항과 입장권을 카카오톡으로 전달받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특히 인터넷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현재 해당 서비스가 적용되는 탐방로는 연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북한산 우이령과 지리산 노고단 구간이다. 공단은 올 상반기 동안 이용량을 분석, 전화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대영 이사장은 "이번 자동 전화예약 서비스는 국립공원 탐방로 예약 구간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정보 취약 계층을 위한 예약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자연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접근성 높은 예약 방법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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