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낙동강청)은 12일 영남권 국가하천 유지‧보수와 체계적인 홍수 대응을 위한 영남권 하천관리 실무협의회를 전날 개최했다고 밝혔다.

낙동강청은 이번 회의에 대구지방환경청과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등 영남권 5개 광역자치단체와 수자원공사 등 관련 기관이 참석해 국가하천 유지관리와 재난 대응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영남권 하천관리 실무협의회는 제방 등 주요 하천시설의 신속한 정비와 홍수 대응력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도 낙동강 권역 보조금 327억 원의 집행 실적을 점검하고 다가오는 홍수기에 대비한 대응체계 유지, 중대재해 예방 등 다양한 현안을 공유했다.

낙동강청은 회의를 통해 지역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표준화함으로써 자연재난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수변공간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해 국가하천 유지관리 수준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흥원 청장은 “홍수로 인한 위기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홍수 대응과 하천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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