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지역 봉사활동 현장 사진. / 대구지방환경청 제공
산불 피해지역 봉사활동 현장 사진. / 대구지방환경청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대구지방환경청(대구환경청)이 29일 경북 영양군 석보면 산불 피해지역을 찾아 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에는 대구지방환경청 소속 직원 3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재해쓰레기 정리 및 전소된 농자재 이동·정리에 힘을 보탰다.

이번 활동은 지난 18일 의성지역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된 산불 피해 복구 지원으로, 연이어 발생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재해로 인한 환경오염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현장에 참여한 직원들은 무너진 비닐하우스 잔해와 소각된 생활쓰레기, 농자재 등을 수거하고, 임시 보관 장소로의 이송 작업을 진행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김진식 청장은 “우리의 작은 도움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남은 재해쓰레기 또한 신속하게 수거·처리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지방환경청은 앞으로도 재난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환경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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