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 2025` 기념사진.j /삼천리 제공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 2025` 기념사진.j /삼천리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삼천리그룹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공동 주최한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 2025’가 지난 9월1일부터 5일까지 전북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창립 70주년을 맞은 삼천리그룹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골프 꿈나무들의 성장을 돕는 후원 행보를 이어갔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중등부 80명, 고등부 176명 등 총 256명의 전국 유망주가 참가했다. 이틀간의 예선을 거쳐 상위 128명이 본선에 진출해 기량을 겨뤘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고등부 박서진 선수(서문여고 2학년)가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시은 선수(남녕고 1학년)가 11언더파로 2위, 양태양 선수(진주외고 1학년)가 9언더파로 3위를 기록했다. 중등부에서는 이다경 선수(함일여중 3학년)가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정상에 올랐고, 김서아·박유빈 선수가 공동 2·3위에 올랐다.

입상자들에게는 장학금과 부상이 제공됐으며, 고등부 상위 3명에게는 KLPGA 준회원 실기 테스트 면제 혜택이 주어졌다. 더불어 중·고등부 통합 성적 1~3위 선수는 KLPGA 정규투어 또는 드림투어 출전 추천 자격까지 확보해 ‘꿈나무대회’만의 차별성을 드러냈다.

대회 기간 동안 참가 선수들은 그린피·캐디피·카트비 전액 지원, 양질의 식사 제공, 이벤트 운영 등 삼천리그룹의 세심한 배려 속에서 경기를 치르며 선수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투게더 꿈나무대회’는 지난 10년간 송가은, 조아연, 홍정민, 서교림 등 다수의 KLPGA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하며 ‘차세대 골프 유망주의 등용문’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삼천리그룹은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프로 선수로 구성된 삼천리 스포츠단, 주니어 육성을 위한 삼천리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국내 골프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삼천리 스포츠단은 지난해 유현조 프로가 KLPGA 신인왕을 수상했고, 올해는 고지우·고지원 프로가 KLPGA 최초 ‘한 시즌 자매 우승’을 달성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삼천리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 골프의 미래를 책임질 주니어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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