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삼천리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공동 주최하는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 2025’가 9월 1일(월)부터 5일(금)까지 5일간 전북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중등부 80명, 고등부 176명 등 전국의 골프 유망주 256명이 출전한다. 1~2일 양일간 예선을 치른 뒤 상위 128명이 본선에 진출해 3일부터 5일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 대회는 주니어 선수들에게 풍성한 지원과 파격적인 특전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고등부 1~3위 입상자는 KLPGA 준회원 실기 테스트가 면제되며, 중·고등부 통합 1~3위 입상자는 KLPGA 정규투어와 드림투어 출전 추천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대회 참가 선수 전원에게 그린피, 캐디피, 카트비는 물론 양질의 식사까지 전액 지원돼 선수와 학부모가 경기력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대회 기간에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돼 단순한 스포츠 경쟁을 넘어 ‘골프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 첫 개최 이후 이 대회는 다수의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하며 차세대 골프 유망주의 등용문으로 자리해왔다. 김재희(2016년), 조아연(2017년), 김민별(2018·2019년), 홍정민(2019년), 서교림(2022년) 등 우승자를 비롯해 다수의 참가자들이 현재 KLPGA와 해외 투어에서 활약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삼천리그룹은 에너지·환경·생활문화·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스포츠 분야에서도 ‘삼천리 스포츠단’과 ‘삼천리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프로와 아마추어 유망주들을 체계적으로 육성 중이다.
그 결과 유현조 프로가 2024년 KLPGA 정규투어에서 신인왕을 차지했고, 박보겸 프로가 입단 직후 첫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는 성과를 거뒀다. 자매 프로골퍼 고지우·고지원 프로는 KLPGA 최초로 ‘한 시즌 자매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삼천리의 후원 성과를 입증했다.
삼천리그룹은 앞으로도 ‘투게더 꿈나무대회’를 통해 주니어 선수들에게 단순한 대회 참가 이상의 기회를 제공하며 대한민국 골프의 미래 성장 토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