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회장 강남훈)가 추석연휴를 앞두고 자동차 이용자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국내 자동차 제작사와 함께 '추석연휴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무상점검은 9월 29일(월) 오전 8시 30분부터 10월 1일(수) 오후 5시 30분까지 3일간 진행되며,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지엠자동차,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국내 5개 완성차 제작사가 모두 참여한다.
현대자동차는 전국 1,210개 서비스 협력사(블루핸즈)에서 무상점검을 실시하며, 기아는 16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750개 서비스 협력사(오토큐)에서 진행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의 모바일 앱에서 쿠폰을 다운로드(소진 시까지)하여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 관련 쿠폰은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현대 앱, 제네시스 앱, 현대인증중고차 앱 및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다만 현대인증중고차의 경우 이벤트 신청 후 선정인원에게 쿠폰번호를 문자로 발송한다.
한국지엠자동차는 9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378개 협력서비스센터에서, 르노코리아는 7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370개 협력서비스센터에서, KG모빌리티는 2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313개 협력서비스센터에서 각각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상점검 항목에는 엔진·공조장치 상태,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상태, 브레이크 및 패드 마모도 점검, 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와이퍼, 휴즈 상태 등이 포함된다. 점검 후 필요한 경우 워셔액 보충(한국지엠 제외) 등의 서비스도 현장에서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한 자동차 운행 중 고장이나 교통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지원을 위해 제작사별 긴급 출동반도 상시 운영하고 있어, 긴급 상황 시 가까운 정비소에서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추석연휴 장거리 운행을 앞두고 사전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많은 운전자들이 적극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