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SK이노베이션 E&S가 19일 부산시청에서 시민참여형 환경 페스티벌 '아임인부산DAY'를 개최했다.

올해 2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SK이노베이션 E&S와 ESG 솔루션 기업 UD임팩트가 공동 주관했으며, 시민 700여명과 기업·기관·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부산시청 1층 로비와 들락날락 열린도서관에서 전시·체험, 포럼·강연, 시민 참여형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메인 프로그램인 '미니 에코 포럼'에서는 김민석 한양대 글로벌사회혁신단 지속가능연구소장이 '지속가능한 부산을 위한 임팩트 생태계와 지역사회 참여'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최경식 신라대 화학공학과 교수(부산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는 '부산의 에너지·환경 정책 현황 및 실천의 중요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특히 '인사이드 스피치-하나의 도시, 여섯개의 시선' 코너가 주목받았다. 남용규 부산시청 팀장은 부산시 에너지 전환 정책을 소개했고, 남윤경 부산대 교수는 환경 감수성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진아 SK이노베이션 E&S 매니저는 "기업이 ESG 관점에서 도시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시민 체험부스에서는 10개 참여 기업의 친환경 콘텐츠와 대학생들의 환경 문제 해결 아이디어가 전시됐다. 개별 참여자의 환경지수를 점수화해 우수 참여자에게는 친환경 상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8월 29일 부산콘텐츠코리아랩 센터에서 열린 '아임인부산 아이디어톤'에서는 동아대 이카본(eCarbon) 팀이 AI 기반 웹사이트 탄소 측정·분석 솔루션을 선보이며 대상을 차지했다.

SK이노베이션 E&S 관계자는 "아임인부산DAY는 에너지·환경과 도시·시민의 지속가능한 연결을 통해 부산의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지역과의 상생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모델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식포스터 / SK이노베이션 제공
공식포스터 / SK이노베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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