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청정수소 공급망 강화를 위해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 손을 맞잡았다. 가스공사는 최근 GS건설, 한국스미토모상사와 ‘액화수소 인수기지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식에는 오권택 가스공사 수소신사업단장, 김동욱 GS건설 플랜트사업본부 부사장, 오하시 다이스케 한국스미토모상사 사장이 참석해 향후 청정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동 목표와 실행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은 한·일 양국이 공동으로 액화수소 인수기지 상업화 실증을 추진하기 위한 기술 검토 및 실행 기반 마련이다. 각 사는 역할 분담을 통해 협력을 구체화한다.
가스공사는 정부 수소 정책 동향 공유와 종합적인 프로젝트 일정 제시를 맡아 전체적인 로드맵을 관리한다. GS건설은 EPC(설계·조달·시공) 관련 기술 정보 제공과 인프라 구축 실행 방안을 책임진다. 한국스미토모상사는 일본 수소 시장 및 장비 기술 동향을 기반으로 한 밸류체인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3사는 국내 수소 공급 인프라를 확충하는 동시에, 글로벌 청정에너지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오권택 가스공사 수소신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은 청정수소 생태계를 조기 구축해 수소 경제 전환을 앞당기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글로벌 액화수소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욱 GS건설 플랜트사업본부 부사장은 “액화수소 저장 인프라 구축에 당사의 기술력을 접목해 기존 석유화학 중심에서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오하시 다이스케 한국스미토모상사 사장은 “이번 협력이 한국 수소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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