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천연가스 공급 분야에 인공지능(AI)을 본격 도입하기 위한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가스공사는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대구 본사에서 ‘2025년 공급 분야 AI 활용 방안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본사 및 전국 9개 지역본부의 실무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해 AI 기반 스마트 공급 시스템 구축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행사는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전략에 호응하면서, 공급설비 유지보수, 주배관 관리, 안전관리 등 공급 업무 전반에 걸친 AI 도입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스공사는 2023년부터 유인 공급관리소 28곳을 무인 운영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해 인력 효율성을 높인 바 있으며, 올해부터는 공급 전 분야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운영·보수·관로·안전 등 4개 세션으로 나눠 △AI 무인 운영 시스템 고도화, △예지보전 스마트 플랫폼 활용, △객체 인식 기반 주배관 순찰, △AI 기반 ILI(In-Line-Inspection) 데이터 분석 등 핵심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특히 타사 벤치마킹 사례 공유와 실무형 토론을 통해 공급분야 AI 도입의 구체적 로드맵을 모색했다.
가스공사는 교류회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를 AI 연계성, 파급성, 실현 가능성 등 다각적으로 평가한 뒤, 심의회를 거쳐 실제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AI와 스마트 시스템을 천연가스 공급 업무 전반에 접목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혁신하고, 공공 부문 AI 전환을 선도하는 에너지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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