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9월17일 대구 동구 한국산업단지공단 KICOX홀에서 지역 공공기관 합동으로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 ‘여기 취업 어때’ 개최했다.  /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는 9월17일 대구 동구 한국산업단지공단 KICOX홀에서 지역 공공기관 합동으로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 ‘여기 취업 어때’ 개최했다.  /가스공사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대구·경북 청년들의 안정적 일자리 정착을 돕기 위해 지역 공공기관들이 힘을 모았다.

한국가스공사는 9월 17일 대구 동구 한국산업단지공단 KICOX홀에서 지역 9개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 ‘여기 취업 어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가스공사 △신용보증기금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부동산원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장학재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으로 구성된 ‘공공기관 혁신추진단’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정부 국정과제인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혁신하는 정부”와 맞물려, 지역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취업 선순환 구조 마련에 초점을 두고 있다.

행사에는 160여 명의 청년과 인턴 직원이 참여했으며, 기관 소개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특강, 신입직원 수기 발표, 멘토링, 기관별 채용 설명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대구 동구청과 협업해 구직 단념 청년 등 취업 취약계층에도 기회를 제공하면서 참여 규모를 확대했다.

참석자들은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 인턴 직원은 “단순한 설명회가 아니라 실제 취업 경험담과 멘토링이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고, 또 다른 참가자는 “기관별 채용 정보를 직접 접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와 더불어 공공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9개 기관은 2023년부터 ‘혁신추진단’을 운영하며 협력 기반을 넓혀왔다. 지난해에는 전세 사기 예방 교육을 포함한 ‘자립 준비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청년층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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