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9월 29일 대구 동구 율하초등학교  ‘아동 안전 확보를 위한 합동 캠페인’. /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 9월 29일 대구 동구 율하초등학교  ‘아동 안전 확보를 위한 합동 캠페인’. /가스공사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대구동부경찰서·대구 동구청과 손잡고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확보에 나섰다.

지난 9월 29일 대구 동구 율하초등학교 인근에서 열린 ‘아동 안전 확보를 위한 합동 캠페인’에는 한국가스공사 이과형 상생기획부장, 최경희 대구동부경찰서 안심지구대장, 서유숙 동구청 복지생활국장, 교사·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수도권에서 잇따른 초등학생 유괴 시도로 학부모와 지역 사회의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아동 범죄 예방을 위한 공동체 치안 활동을 강화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아동들에게 호신용 경보기를 나눠주고 사용법을 교육했으며, 위기 대응 행동요령을 지도했다. 또한 학교 주변 아동보호구역을 함께 순찰하며 범죄 예방 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아동 범죄 예방과 주민 불안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지자체와 경찰 등과 협력해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2020년부터 대구 혁신도시 인근에서 ‘안심 밝히기 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까지 총 1억6천만원을 지원해 조도 취약 지역에 태양광 센서등, 큐브 안내판, 안심 반사경 등을 설치했으며, 올해는 율하동 어린이 공원 2곳에 가로등·비상벨·로고젝터(지면 투사 조명) 등을 추가 설치했다.

지난해 대구동부경찰서 설문조사에서는 주민 94%가 이 사업에 만족한다고 응답해 효과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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