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일 KTC 원장(우)과 정성환 KISIA 상근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성일 KTC 원장(우)과 정성환 KISIA 상근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과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이하 KISIA)는 8일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IoT, 차량, AI,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사이버보안 신기술분야 시험·평가, 기술지원, R&D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정보보호 및 사이버보안 기업의 국내·외 시험·인증 획득과 인력 양성을 지원해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KTC는 KISIA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인증) 시험 수수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최대 750만원의 인증 취득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신제품 연구개발과 해외 진출에 역량을 주력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전 세계 사이버보안 시장 규모는 2022년부터 연평균 9.6%의 성장률로 성장해 2026년에 이르면 한화 약 247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정보보호산업 수출액 또한 2021년 2조 767억원으로 이전해 대비 약 8.5% 증가하는 등 우리 기업의 해당 분야 수출액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안성일 KTC 원장은 “양 기관의 긴밀한 업무 협력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인 KISIA 회원사들의 시험·인증 부담을 경감시키고 해외 인증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사이버보안 분야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동범 KISIA 회장은 “KTC와 국내 보안기업이 자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향후 기업들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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