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AI × 무탄소, 집단에너지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2025 집단에너지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을 비롯해,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국희의원, 김소희 국민의힘 국회의원, 로빈 윌트셔 유럽집단에너지협회 의장, 라스 후멜모세 덴마크 지역난방협회 회장 및 국내외 집단에너지 관련 산업계 및 학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의 시작인 개회사를 통해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기후위기는 전 지구적 공통과제이며 에너지 혁신 없이는 탄소중립 실현은 불가능하다"라며 "녹색대전환(Green-X), 인공지능대전환(AI-X)이 새로운 기준이 된 지금, 집단에너지는 혁신적 모습으로 진화해야하며, 심포지엄을 통해 미래 집단에너지의 무탄소 전환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전략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청정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집단에너지 산업의 의지를 다시 다지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축사를 통해 로빈 윌트셔 유럽집단에너지협회(IEA-DHC) 의장은 "지난 40년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를 향해 쉼 없이 전진해 온 시간"이라고 말하고, "특히 지역냉난방 국제기술협력 프로그램(DHC TCP)에 대한 기여를 크게 평가하고, 계속 협력해 미래에 함께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축사가 마무리된 후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미래 40년을 집약하는 비전 선포식이 이어졌다.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은 단상에 올라 비전 선포 퍼포먼스에 참여했으며, '미래 40년 차원 도약'이라는 비전이 제시됐다.
이날 주요 내빈 행사에 이어 기조연설과 정책 및 전략, 신기술 분야로 나눠진 세션 발표가 이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