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최인영 기자] 이차전지 사고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새만금 입주기업에 대한 안전 관리가 강화된다. 위원회를 구성해 입주심사부터 준공단계까지 다각적으로 관리한다.

새만금개발청은 화학사고 재발방지 총력 마련의 정부방침에 따라 산단 내 입주기업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입주심사부터 준공단계까지 화학사고 예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입주심사는 화학 분야 전문가를 입주심사자문관으로 위촉해 기업 입주 이전에 화학물질 운영과 계획에 대한 입주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영업허가 시에는 전북지방환경청을 통해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화학사고 예방 관리 계획을 검토·승인받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화학물질안전원과 지난해 9월1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입주희망기업에 대한 화학사고 안전기술 지원과 예방캠페인 등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민관합동훈련은 실제 화학사고를 가정해 민관 18개 기관이 참여한 화학사고 대비 훈련을 실시해 만일의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새만금청은 민관이 참여하는 화학물질안전관리위원회 일원으로 화학물질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학물질관리위원회는 새만금청, 군산시, 시민사회단체, 입주기업 등 민관합동으로 구성해 새만금 지역을 포함한 군산전지역에 대한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체계 구축 화학사고 전반에 대한 사항을 관장하고 있다.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각종 배출물은 산업단지 관리부서에서 군산시, 지방환경청, 익산합동방제센터 등 전문기관과 협업해 관리하고 있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따라 새만금 산단에 특화된 복합방재센터를 설치해 관계 기관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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