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주시 수소산업 육성 포럼'에 참석한 김종성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앞줄 오른쪽에서 5번째) 및 내외빈 / 전주시 제공
'2024 전주시 수소산업 육성 포럼'에 참석한 김종성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앞줄 오른쪽에서 5번째) 및 내외빈 / 전주시 제공

[투데이에너지 이상석 기자]전주시가 수소사회 선도도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개최한 '2024 전주시 수소산업 육성 포럼'에서 전북특별자치도의 '수소경제 선점을 위한 2050 비전 전략'을 앞장서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나왔다. 

지난 6일 전북테크비즈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 행사에는 김종성 전주시 경제산업국장, 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 전북특별자치도 내 연구기관 및 수소산업 관련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수소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전주시 수소산업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발표와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중희 전북대학교 나노융합공학과 석좌교수는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수소 기술의 현황과 전망 및 전주시와 전라북도 지역의 그린수소 산업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전주시가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수소 에너지 전환에 대한 중요성을 이해하고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인 그린수소 산업 육성과 지원에 힘써야 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발표자로 나선 이기섭 전주시 주력산업과장이 ‘전주시 수소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전주시 수소 산업 현황을 진단하고, 지역 수소산업 육성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이남호 전북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조은애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교수와 김민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김명환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연료전지기술부문장, 송정민 비나에프씨엠 상무, 유계형 일진하이솔루스 상무 등 6명이 패널로 참여하는 패널 토의도 펼쳐져 지역 수소산업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전주시 수소산업의 강점 및 약점 진단을 통해 경쟁력 강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2024 전주시 수소산업 육성 포럼'에서 김종성 전주시 경제산업국장 및 내외빈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전주시 제공
'2024 전주시 수소산업 육성 포럼'에서 김종성 전주시 경제산업국장 및 내외빈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전주시 제공

또한 김종성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포럼이 전주가 수소사회 선도방안을 도출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토대로 수소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김 국장이 대신 읽은 축사를 통해 "전주시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수소경제 선점을 위한 2050 비전 전략에 적극 동참해, 그린수소 분야의 대한민국 최고 거점도시 구축을 꿈꾸고 있는 전북도의 장기 전략에 맞춰 수소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 시장은 "수소차 1,200여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7개소를 구축하는 등 수소에너지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며 "수소기업을 육성하고, 지역내에서 수소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수소경제 선진도시로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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