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12월 11일 서울 용산 로얄파크컨벤션에서 열린 ‘2024년 빅데이터 플랫폼 성과공유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수자원공사가 2019년부터 구축한 21개 분야의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에서 자생, 데이터 융합, 이용활성화 등 5개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데 대한 인정이다.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은 20개의 민·관·학 전문기관으로부터 물, 기상·기후, 생태, 에너지, 지질, 3D 생물종 등 다양한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연구기관과 민간기업에 개방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1천여 종의 데이터가 활용되며, 이는 새로운 데이터 가치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수상은 데이터 플랫폼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선제적 노력과 모범적 발전상을 인정받은 결과로, 데이터 플랫폼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수상 성과로 기록됐다. 주요 인정 성과로는 ▲ 고부가데이터 보유기업 발굴 ▲ 수요 기반 핵심데이터 확대 개방 ▲ 데이터 산업계 네트워크 장(場) 마련 ▲ 다분야 데이터 융합 행정서비스 창출 ▲ 기후위기 대응 기상 데이터 활용 기술 전파 등이 있다.
류형주 부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양질의 데이터와 아이디어가 새로운 가치를 지닌 정보로 활용되고 발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국가 인프라 구축 등 정부 정책에도 적극 동참하고, 다종데이터의 융복합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디지털 물관리 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의 이번 수상은 환경 분야에서의 데이터 활용과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