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이성철 기자]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국내 최대 발전단지인 신한울 원전을 방문해 동절기 전력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최 차관은 신한울 2호기 주제어실을 방문해 발전소 운영 현황과 자연재해에 대비한 사전조치 현황 등을 직접 살피고 비상시 대응체계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최 차관은 “원전 24기 중 23기가 가동되는 등 역대 최고 수준의 전력공급 능력을 확보한 상황이지만 방심하지 말고 항상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취약개소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사전점검을 통해 고장 발생을 미연에 예방하고 폭설과 한파에 따라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체계를 철저히 구축·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차관은 또한 인근의 동해안 수도권 HVDC(초고압직류송전) 송전선로 건설 현장을 방문해 건설에 여념이 없는 근로자들과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최 차관은 변환소와 송전탑 건설 현장을 둘러본 뒤 “송전선로를 통해 보내진 전력이 수도권에 공급되는 만큼 행정심판에서 승소한 하남 동서울변환소도 조속히 건설 재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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