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박찬균 기자] 대한전선이 ‘미래를 앞당기는 기술’이라는 컨셉 하에 △해상풍력 솔루션 △HVDC 케이블 시스템 △노후송전망 교체솔루션 △연구과제 등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의 이러한 전략은 지난 12일부터 14일 개최된 일렉스코리아 전시회에서 잘 드러났다. 특히 해상풍력 솔루션 파트에는 해저케이블과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용 CLV 팔로스 모형을 전시하고, 해저케이블 1공장과 최근 당진 고대부두로 부지를 확정한 해저케이블 2공장의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해저케이블의 전체 벨류 체인(Value chain)을 수행할 수 있는 턴키(Turn-key) 역량도 선보였다.
미래 전력망으로 평가받는 HVDC 케이블 시스템도 대거 전시했다. 대한전선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500kV 전류형 HVDC 케이블 시스템과 525kV 전압형 HVDC 케이블 시스템(3000SQ, 허용온도 90℃) 뿐 아니라 지난해 미국에서 수주한 320kV 전압형 HVDC 케이블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노후 송전망 교체 솔루션인 Triplex 케이블, 방향전환포설장치 등과 친환경 전자식 변성기 내장형 스페이서, 345kV급 컴팩트 케이블, 500kV급 탄소섬유강화 경량 가공선 등 연구개발 성과도 함께 전시해 기술 역량을 강조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해저케이블, HVDC 케이블 시스템 등 전략 제품을 선보이고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사업 기회를 더욱 확대해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용어설명
HVDC(High Voltage Direct Current transmission system)-발전소에서 발생되는 교류전력을 직류전력으로 변환시켜 송전한 후 수전지역에서 다시 교류전력으로 재변환시켜 전력을 공급하는 초고압직류송전시스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