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글로벌 스마트 태양광(PV) 및 에너지 저장 솔루션 선도 기업인 트리나솔라(Trinasolar)가 2025년 1분기 BNEF(BloombergNEF) Tier 1 PV 모듈 제조업체로 다시 한 번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트리나솔라는 "이번 선정은 트리나솔라의 금융 안정성, 첨단 기술력, 그리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210mm n형 TOPCon 모듈의 품질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고 강조했다.
BNEF Tier 1 PV 모듈 제조업체 목록은 태양광 산업에서 가장 권위 있는 벤치마크 중 하나다. 투자자와 금융 시장에서 기업의 신뢰도와 시장 동향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된다.
2024년부터 BNEF는 평가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Tier1 제조업체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자체 브랜드 및 제품을 사용한 5MW 이상 규모의 프로젝트 최소 6개를 공급하고 이를 위해 6개 이상의 상업 은행으로부터 비소구금융(non-recourse financing)을 확보해야 한다.
트리나솔라는 n형 TOPCon 모듈 기술 혁신을 선도하며 대면적 산업용 TOPCon 태양광 셀의 효율 기록을 26.58%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후 'TOPCon Ultra' 기술을 공식 출시하고 이를 Vertex N 모듈에 적용하여 태양광 산업의 'TOPCon 2.0' 시대를 열었다.
업그레이드된 Vertex N 모듈 시리즈는 최대 90%의 높은 양면 수율과 UV 열화에 대한 뛰어난 내성을 갖추어 장기적인 신뢰성과 고객 가치를 보장하고 있다.
Vertex N 시리즈 모듈은 트리나솔라의 210mm 제품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트리나솔라는 210mm 표준을 업계에서 선제적으로 도입하여 리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장 조사 기관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2024년 말까지 글로벌 210mm 제품의 누적 출하량은 약 385GW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트리나솔라는 이 중 170GW 이상을 공급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트리나 스토리지(Trina Storage)는 BNEF Tier 1 에너지 저장 제조업체로 5분기 연속 선정됐으며, BNEF의 글로벌 에너지 저장 공급업체 및 시스템 통합업체 금융 건전성 조사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트리나솔라는 Kiwa PVEL이 선정하는 'Top Performer'에 10년 연속 선정됐으며 RETC에서 4년 연속 'Overall Highest Achiever'로 평가받았다.